안성소방서는 등산객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2025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산악사고 출동 건수는 10,134건에 달했으며, 이 중 경기도가 3,009건(19.68%)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실족·추락 및 길을 잃는 경우가 75.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이러한 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등산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강화’, ‘산악위치표지판 및 간이구조구급함 점검 및 관리’,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산악사고 예방 및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악안전지킴이는 원곡면 소재 고성산 주요 등산로를 순찰하며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운영과 사고 발생 시 119 신고 및 구조 절차 안내 등의 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온라인상에서는 소방서 홈페이지 및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신인철 서장은 “봄철 산악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며,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