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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남역사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VOL. 6 'Always With Us; 아깽이와 댕댕이 그리고 집사' 개최

 

(케이엠뉴스) 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어디에서도 경험해볼 수 없는 박물관 전시가 하남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하남역사박물관(관장 유형욱)은 국내 박물관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하여 관람이 가능한 유물 기반 특별기획전 'Always With Us; 아깽이와 댕댕이 그리고 집사'를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현재 우리나라 박물관에서는 특별한 이벤트 기간이 아니면 반려동물의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이는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다양한 재질의 유물의 철저한 관리와 소음 및 청결, 실내 시설 유지, 영유아를 비롯한 일반 관람객과의 안전 문제 등 여러 가지 운영상의 체계 및 효율성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주제와 부합하도록 최근 문화 경향을 박물관 내부로 끌어들여 진정한 반려동물이라는 새로운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개관 20년을 맞이한 하남역사박물관은 상반기에 진행한 특별전 'Botanical Prism; 식물, 사람의 마음을 비추다'에 이어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일상을 같이 공유하는 ‘동물’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전시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사진 공모전을 진행하였고, 총 109명의 사진과 가족의 일상을 전달받았다. 공모전으로 수집한 많은 자료는 전시는 물론이고 도록에도 그 내용을 담아 의미를 더하도록 노력하였다.

 

이번 전시는 인류가 현재까지 살아오면서 늘 함께한 동물과의 관계를 새롭고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게 된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동물과 인간의 관계 변화를 세 가지 시선으로 탐구하며 기존의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른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반려’, ‘경쟁’, ‘소유’로 구분하고 역사 속에서 서로 어떤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는지를 알기 쉽고 유익하게 담았다.

 

첫 번째 ‘반려’는 현대의 인간과 동물의 상호의존적 관계를 조명한다. 각각 ‘나의 집사’, ‘우주의 비밀’, ‘종을 넘어서’라는 소주제를 설정하여 인간을 집사로 인식하는 동물, 둘이 함께 서사를 만들어가는 모습, 서로를 가족으로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변화 양상을 담았다. 두 번째 ‘경쟁’은 ‘약한 먹잇감’, ‘변화하는 생태계’, ‘새로운 먹이 사슬’을 통해 고대 인간과 동물의 경쟁적 관계를 다룬다. 세 번째 ‘소유’는 인간이 동물을 가축화하고 지배하는 과정을 동물, 인간, 신이라는 세 가지 시선으로 ‘길들인다는 것’, ‘수확의 최대치’, ‘끝없는 탐욕’으로 전시한다.

 

하남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류의 역사에서 늘 함께한 동물과의 관계 변화를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었다. 소유와 지배를 넘어서 상호의존적 관계까지의 시기별 인식 체계 변화를 통해 오늘날 동물이 가지는 의미를 숙고하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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