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중국의 대표적인 뷰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인 ‘동방미곡(東方美谷)’ 임원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시를 방문해 뷰티·바이오 산업 교류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단장으로 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 9월 상하이 동방미곡에서 핵심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동방미곡 핵심구 기업의 수원시 투자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원시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동방미곡 임원진의 방문은 지난 9월 투자유치설명회 후속 교류다.
수원시는 동방미곡 소속 6개 기업 임원진을 대상으로 ‘2025 뷰티썸 수원’ 개막식 참석, 전시관 순회, 글로벌 세미나, 참가 기업 간 간담회 참석을 지원하고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동방미곡 임원단은 차하얼학회 등규(邓奎) 부이사장, 상하이항공발전유한공사 타오위에홍(陶跃红) 총경리, 상하이바이오스테크놀로지유한회사 판시엔화(潘仙华) 총경리 등 동방미곡 입주기업 임원들로 구성됐다.
동방미곡 임원진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뷰티썸 수원 개막식과 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의 뷰티·바이오 기술력을 확인하고, 참가 기업들과 교류했다.
11월 1일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수원시의 산업 인프라, 투자 인센티브,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현황 등을 소개하고,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임원진 방문을 계기로 수원시는 동방미곡과 협력 기반을 더 강화하고, 수원 지역 뷰티·바이오 산업 생태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동방미곡은 상하이 펑센구에 있는 세계적인 뷰티 산업 클러스터다. 산업단지의 총 부지 면적은 18.49㎢이고, 이 중 산업 구역 면적은 5.95㎢이다. 화장품, 생명과학, 바이오의약 분야 기업 3000여 개가 모여 있다. 산업 규모는 1000억 위안(약 19조 58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상하이에서 시작된 협력이 수원시 방문까지 이어졌다”며 “동방미곡과 협력해 수원이 동북아 뷰티·바이오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