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홍성군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5년 농업기술보급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특화작목 육성’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역특화작목 육성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자체 육종 신품종 ‘홍희’와 ‘골드베리’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 및 고품질 재배기술을 개발·보급하여 농가의 생산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신품종 재배 규모를 대폭 늘리고, 수출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신품종 딸기 재배면적을 2023년 0.21ha에서 2025년 12ha로 확대했으며, 다수확 고품질 생산체계 확립으로 10a당 약 6,000만원 수준의 소득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뒀다.
또한 신품종 조기 정착을 위해 ‘홍희’와 ‘골드베리’ 표준재배력을 개발·제작하여 농가에 보급함으로써 안정적 생산기반을 마련했으며, 수출단지 기반 확립과 수출시장 다변화 성과를 바탕으로 홍성군은 2024년 프리미엄 수출단지로 선정됐고, 2025년에는 지역특화형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홍성의 딸기산업은 재배·선별·포장 등 전 생산단계에서 고도화된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신품종의 신속한 도입과 고품질의 안정적 생산으로 지역 딸기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왔으며,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품종 개발과 보급을 함께 추진하여 연구부터 유통까지 긴밀히 연계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홍성딸기는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농산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농 중심의 수출형 농업 기반 강화와 지역특화작목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모해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3개 분야 12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