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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민이 말하면 시정이 움직인다…고양시, 주민과의 현장소통 이어가

생활 현장서 주민 목소리 청취부터 시정 반영까지…‘실행형 소통행정’눈길

 

(케이엠뉴스) 고양특례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능곡동, 화정1동, 백석2동, 정발산동, 탄현2동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능곡동 토당문화플랫폼, 화정1동 내일꿈제작소, 백석2동·정발산동·탄현2동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생활권 중심 시설에서 진행돼 현장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2022년 민선8기 출범 이후 4년째 매년 44개 동을 직접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듣는 ‘전동(全洞) 현장 소통행정’을 이어오고 있다.

 

시는 주민 생활 속으로 찾아가 불편과 개선 요구를 직접 듣고, 관련 부서와 즉석에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실행형 소통 방식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특히 올해 간담회는 ‘더 가까이 듣는 현장 소통’을 목표로, 각 동의 특성과 접근 편의를 고려한 공간에서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간담회에는 동별로 다수의 주민이 참석해 생활환경·안전·기반시설 등 다양한 현안을 전달했다. 시장·구청장·관련 부서장이 함께 자리해 건의사항별 현재 추진상황과 향후 조치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절차를 상세히 안내했다.

 

이번 주 5개 동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요구로 채워졌다.

 

능곡동에서는 ▲교외선 개통 이후 대장동 주민 보행 불편 가중에 따른 지하보도·육교 등 보행여건 개선 요청 ▲대장·내곡동 하수관로 미설치로 인한 오수·악취 문제 해소를 위한 하수관로 설치 요구 ▲신평길 도로 폭 협소 및 급커브 구간 개선을 위한 도로 확장 건의 등이 제시됐다.

 

화정1동에서는 ▲노후된 개나리어린이공원 화장실·울타리·파고라 등 전면 정비 요청 ▲지반침하로 사용 중단된 자율방범대 초소 이전 및 안정적 활동공간 마련 요구 ▲충장로(빽다방~어울림주유소) 구간 보도블럭 정비 및 안전펜스 설치 요청 ▲은빛공원에 맨발걷기(황톳길) 산책로 조성 등 생활환경과 공원 이용환경 개선 의견이 전달됐다.

 

백석2동에서는 ▲백석역 4번 출구 주변 상점들의 불법 가판대 설치로 인한 보행 불편 및 미관 훼손 문제 해결을 위한 주기적 단속 요청 ▲청소년·어르신 등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재운영 요구 ▲휠체어 이용자의 식당 출입 편의를 위한 장애인 접근성 강화(경사로 설치 의무화 등) 방안 마련 요구가 제기됐다.

 

정발산동에서는 ▲밤가시공원~정발산공원 연결 육교의 균열·도색 훼손에 따른 보행 안전 우려로 보수·재도장 공사 요청 ▲밤가시마을(1~8단지) 통행길 양방향 주차로 인한 시야 확보 저해·사고 위험 해소를 위한 주정차구역 조정 및 중앙선 변경 요청 ▲주민자치회 회의수당 및 운영예산 인상 등 공동체 활동 여건 개선을 위한 건의가 제시됐다.

 

탄현2동에서는 ▲GTX-A 킨텍스역 이용 증가에 대비해 066A 마을버스의 증차·배차 간격 축소 등 실질적 교통 개선 요구가 제기됐다. ▲고양탄현 공공주택지구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동화·안전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정지구 주변 가림막 설치, 진입로 양측 배수로 준설 등 환경정비를 요청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각 간담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활동에 기여해 온 주민 2명에게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해 그간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은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며 “교통·보행·안전·생활환경 등 시민 삶에 직결되는 사안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5개 동 방문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38개 동 소통간담회를 완료했으며, 남은 6개 동도 12월 중 모두 방문해 주민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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