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광명시가 탄소중립 도시혁신을 강화해 2025년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를 공개했다.
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도시재생 어워즈’를 주제로 ‘2025 광명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광명형 도시재생의 주요 결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올해 광명시는 탄소중립형 도시재생 브랜드 ‘그린라이트 광명’을 선보이며 도시환경·경관 개선, 주민 참여 확대,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 ‘2025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대상’ 도시환경·경관부문 대상, ‘2025 경기 더드림 재생 경진대회’ 주민참여부문 우수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7월 광명3동은 더드림 공모에서 ‘지속운영단계’에 선정돼 2026~2028년 마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광명3동·소하2동 등 8개 팀이 골목축제, 벽화 보수, 작은 음악회, 자원순환 프로그램, 탄소중립 주택학교 등 생활 밀착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광명3동 주민협의체는 소규모재생·뉴딜·서비스랩·지속운영단계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며 ‘무지개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발굴, 2025년 4기 운영진 출범 등 지속가능한 주민주도 모델을 구축했다.
소하2동 주민협의체도 기반구축 단계부터 더드림 재생사업 준공까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정원 조성, 자원순환 프로그램, 마을기록지 제작, 탄소중립 주택학교 등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실현했다.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광명시는 올해 ▲그린집수리사업 ▲소하2동 더드림 집수리사업 등으로 총 36건의 노후주택을 개선해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주거 안전을 강화했다.
광명형 도시재생은 2013년 ‘도시재생 특별법’ 도입 이후 주민·전문가·행정이 협력하는 민관협치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주거개선, 지역자산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어왔으며 주민조직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립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도시재생의 중심에는 언제나 주민이 있다”며 “올해의 성과를 토대로 탄소중립형 도시재생과 주민 주도 성장 정책을 강화해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지속가능한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그린라이트 광명’을 중심으로 ▲미래세대 정책 참여 역량 강화 ▲저층주거지 도시재생 신규 발굴 ▲탄소중립형 지역자산화 모델 육성 ▲경기도형 지원사업과 적극 연계·유치 등을 추진하며 광명형 도시재생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 해 동안 도시재생 변화를 만들어온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회원과 주민공모사업 참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 세션에서는 ▲2025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성과 ▲집수리사업 집(ZIP) 전시 ▲더드림 제로웨이스트 아트전 ▲풍선아트 포토월 등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이끌었다.
본행사에서는 노후 골목 개선 프로젝트 ‘넌 늘 항상’, 방치된 공간을 문화·교육 활동 공간으로 재해석한 ‘상상 그 이상’, 청년·시민 커뮤니티 확산 프로그램 ‘그것만이 네 세상’ 등 주민 아이디어 기반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