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안성시 공도읍에서 열린 “제26회 공도읍민의 날 기념 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시작하여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군 국회의원과 안성시장 이주현 경기도의원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그리고 안성시의회 의원 전원과 백낙인 안성시체육회장 등 많은 단체장,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공도읍민의 날 행사와 한마음 체육행사를 축하했다.
공도읍 체육회(유재용 체육회장)가 마련한 이날 한마음 체육대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공도중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바 톤 달리기와 체험 부스, 기념식,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었다.
특히 행사 자료에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프로그램이 시간대별로 편성돼 있었다. 하지만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사고로 행사 분위기가 급격히 얼어붙으며 결국 행사 진행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공도 도서관 앞 공도 10호 어린이공원에서 안성시가 주최한 ‘2026 안성 나눔의 녹색 장터’ 준비 과정에서 1t 트럭이 행사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 2명 사망 5명 중, 경상의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순조롭게 진행되던 체육행사는 급히 중단되었다.
이에 공도읍에 거주하는 73세 시민 A씨는 “공도읍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날, 같은 지역에서 또 다른 행사를 승인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공도읍민의 날 행사를 방해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생각까지 든다”고 말했다.
다만 공도읍민의 날 체육대회와 녹색장터의 개최가 서로를 방해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근거는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두 행사의 일정과 안전관리 계획, 행사장 간 동선 및 승인 과정 등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의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
이어 A씨는 “도대체 3선 시장은 이번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은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후속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면 더욱 큰 문제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한편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 사고를 접한 후에 사고 수습을 뒤로한 채 고향사랑기부제 행사에 참석차 서울로 향한 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공도읍 주민 B씨(64세)는 3선 시장이 사태 수습을 뒤로한 채 다른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안성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당장 시민과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2분(모자)과 피해를 입은 5분에게 석고대죄하고 시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번 사고는 단순히 민간 행사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안성시가 주최한 녹색 장터 행사 준비 과정에서 발생했고, 사고 차량 역시 안성시 소유 차량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시민사회에서는 행사 자체의 적정성뿐 아니라 △행사장 주변 차량 진입 통제 △보행자와 차량 동선 분리 △행사 안전관리계획 △현장 안전요원 배치 △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지자체의 사후 수습 등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