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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소방서, 화재안전정보조사 중 주택화재 진화

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 화재안전특별점검단 소속 서명재 소방장과 박민호 소방사가 화재안전정보조사 업무 중 주택화재를 발견, 소화기를 이용해 진압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두 소방관은 지난 4월 21일 오후 3시경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위해 차를 타고 이동 중 화성시 봉담읍 덕우리 인근에서 검은 연기가 솟는 것을 발견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현장에 도착하자 주택 마당의 폐자재와 잡목을 태우던 불길이 거세져 주택으로 번지려는 상황으로, 주택의 거주자(70대 남성)는 당황하여 어찌할 줄 모르고 있었다.

서명재 소방장은 주택 거주자를 먼저 대피시키고 차량에 있던 소화기를 가지고 와 초기 진화에 나섰고, 박민호 소방사도 인근주민에게 119 신고토록 유도 후 소화기로 함께 연소 확대를 저지했다.

 

주택으로 연소 확대가 될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으나, 두 소방관의 대처로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서명재 소방장은 차량에 소화기가 있어 초기진화에 성공했다며 일상생활 속 소화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주택화재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보급하고 있다”며, “모든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