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옹벽이 붕괴되면서 안타까운 인명이 희생당했습니다. 황망한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희생자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밤사이 경기도 전역에서는 누적강수량이 100mm가 넘는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시간당 41mm의 비가 한꺼번에 쏟아진 오산에서 10m 옹벽이 무너져 내려 2대의 차량이 매몰됐고, 운전자 한 명이 심정지로 목숨을 잃은 것입니다.
평소에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 지대를 잘 관리했다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였습니다. 더욱이 옹벽 붕괴 하루 전에 빗물침투 시 붕괴 우려가 있다는 민원이 있었음에도 포토홀 보수공사를 하면서 차량들을 해당 사고지역으로 안내했다는 언론보도에는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소방청 업무보고에서 “관리부실로 인명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번 인명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오산시의 책임있는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시 한번 희생자의 명목을 빌며, 이번 집중호우로 더 이상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살피겠습니다.
2025년 7월 17일/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