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예산군가족센터는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 다문화 가족 페스티벌’에 다문화가족 30명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15개 시군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함께했으며, 참여자 접수, 개회 선언,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다문화 동아리 경연대회 결과 발표와 시상식, 수상팀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드로잉 서커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의 초청공연은 생동감 있는 드로잉과 퍼포먼스로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장 내 운영된 네 컷사진 포토존도 참여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다문화가족은 “시골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다른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