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일월수목원에 옮겨심은 멸종위기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 처음으로 개화

  • 등록 2023.06.12 07:59:21
크게보기

칠보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일월수목원 산림습원에 대체서식지 조성

 

(케이엠뉴스) 수원시 일월수목원에 식재한 희귀식물 ‘해오라비난초’가 지난 5일 처음으로 개화했다.

수원시는 칠보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식물 해오라비난초를 안정적으로 ‘현지외 보전현지외 보전 :생물종 보전 전략으로 본래 서식처가 아닌 곳에서 보전활동으로 보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옮겨서 방사하는 것.’하기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일월수목원 주제정원 산림습원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한 바 있다.

해오라비난초는 산림청 선정 희귀식물로 국가적색목록에 위급으로 평분류된 멸종위기식물이다.

해오라비난초의 개화 시기는 7~8월인데, 일월수목원 산림습원에서는 조금 일찍 만나볼 수 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일월수목원 대체서식지 조성으로 해오라비난초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길 바란다”며 “해오라비난초 개화를 계기로 수목원의 고유 역할인 식물종 연구·보전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dkkyj0120@hanmail.net
Copyright @2019 km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화성로 273, 101호 등록번호:경기 아52320 | 등록일: 2019-09-06 | 발행인 : 구다회 | 편집인 : 김영진 | 전화번호 : 031-374-0525 이메일:dkkyj9440@naver.com Copyright @2019 kmnews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