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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 500억 세수·75년 안보희생 정책 보상" 동두천시, 과천 경마장 이전 '짐볼스훈련장' 유치 공식 선언

 

(케이엠뉴스) 동두천시가 정부가 검토 중인 과천 경마장 이전과 관련해 미군 반환공여지인 짐볼스훈련장 부지를 최적 대안으로 제시하며 유치 추진을 공식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국가균형발전과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 문제를 해결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추진과 함께 과천 경마장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수도권에 대체 부지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동두천시는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던 반환공여지를 국가 정책사업과 연계해 도시 발전의 계기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두천시 광암동에 위치한 짐볼스훈련장은 약 1,195만㎡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지로, 수도권 내에서도 보기 드문 대규모 부지다. 장기간 군사시설로 사용되며 개발이 제한됐고, 반환 이후에도 체계적인 활용이 이뤄지지 못했다.

 

시는 이 부지를 국가 단위 대형 정책사업을 수용할 수 있는 전략적 공간으로 보고 있다. 75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광범위한 미군 공여지를 제공해 온 도시인 만큼, 반환공여지를 국가 발전과 연계해 활용하는 것은 도시 구조를 전환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짐볼스훈련장 부지는 산악 지형을 활용한 체류형 복합 레저·체험 공간 조성에 적합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핵심 시설은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경사 지형과 산림은 체험·휴식 공간으로 연계해 차별화된 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인근 동두천 자연휴양림과 놀자숲 등 산림 체험 인프라와 연계할 경우 자연 기반 레저 기능을 확장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두천시는 수십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도시 발전의 상당 부분을 감내해 온 도시”라며 “과천 경마장 이전은 장기간 미활용 상태로 남아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를 국가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짐볼스훈련장은 수도권 내 대규모 정책사업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적 잠재력과 입지 경쟁력을 갖춘 부지”라며 “정부와 경기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가 발전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적인 반환공여지 활용 사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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