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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의 생동감, 안성의 일상이 되다 안성맞춤아트홀‘문화가 있는 날: 아트-데이’상반기 라인업 공개

소공연장에서 대공연장으로 무대 옮겨 시민 향유 기회 확대

 

(케이엠뉴스) 예술이 일상의 문턱을 넘는 순간은 거창한 구호보다 가까운 극장의 열린 문에서 시작된다. 안성맞춤아트홀이 2026년 상반기 ‘문화가 있는 날:아트-데이’의 주 무대를 대공연장으로 옮기며 시민 향유의 폭을 획기적으로 넓힌다.

소공연장의 한계를 넘어 880석 규모 대공연장의 풍성한 울림을 더 많은 관객과 나누겠다는 취지다.

 

■ 대공연장에서 만나는 재즈와 음악동화.. 공간의 확장, 감동의 깊이 더해

이번 상반기 기획은 대공연장의 규모에 걸맞은 다채로운 장르로 채워진다. 4월 29일에는 한국 재즈의 서정성을 상징하는 재즈 트리오 ‘젠틀레인’이 무대에 오른다. 대중에게 익숙한 선율을 세련된 스윙 리듬으로 풀어내 대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품격 있는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6월 24일에는 전원 시각장애 연주자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음악동화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가 관객을 맞이한다. 악보를 외워 서로의 소리에만 집중하며 완성하는 이들의 하모니는 대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울림을 통해 예술이 지닌 포용의 메시지를 전한다. 두 공연 모두 전석 1만원으로 관람료를 책정하여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영상으로 만나는 전통의 정수

대공연장 무대와 더불어 국립극장과의 협력을 통한 영상 상영 시리즈도 내실 있게 준비했다. 3월부터 6월까지 4층 문화살롱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국립극장의 우수 공연들을 안성에서 무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그 첫 순서로 오는 3월 25일, 창극 '춘향'이 스크린에 오른다. 전통 소리의 매력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수작이다. 이어 '명색이 아프레걸'(4월), '나무, 물고기, 달', '귀토'(5월), '묵향'(6월) 등 국립극장의 대표작들이 차례로 안성 시민을 찾아간다. 이는 한정된 재원 안에서 콘텐츠의 질을 확보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허물기 위한 실용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 3월 12일 오후 2시, 창극 '춘향' 관람 신청 시작

이번 상반기 ‘아트-데이’의 첫 단추인 창극 '춘향'의 관람 신청은 오는 3월 12일(목) 오후 2시부터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에는 3월 상영작인 '춘향'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4월 이후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과 영상 상영회는 추후 순차적으로 티켓을 오픈할 계획이다.

 

안성맞춤아트홀 관계자는 “올해는 대공연장으로 거점을 옮겨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3월 12일 '춘향'을 시작으로 이어질 다채로운 라인업을 통해 안성의 수요일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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