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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미래차 사이버보안 시험·인증 거점 도약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사업’공모 선정

 

(케이엠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부가 추진한 '글로벌 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인 ‘UN R155’ 시행과 ‘자동차관리법’ 개정 등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직접지원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40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청라 로봇랜드 내에 관련 시험·평가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최근 전기차·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 확산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 비중이 급증함에 따라 해킹 등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UN R155 규제가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면서 차량 형식승인을 위해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구축과 보안성 검증이 필수 요건이 됐다. 이에 따라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하는 완성차 및 부품기업은 관련 기준 충족이 요구되면서 국내 시험·평가 기반 확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글로벌 사이버 규제 대응을 위한 전문 시험·평가 장비를 구축하고,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사이버보안관리체계(CSMS) 구축 컨설팅 등 기술지원 ▲재직자 맞춤형 사이버보안 교육 ▲시험·평가 지원 ▲사이버 위협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커넥티드카 시험·평가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1단계로 ‘커넥티드카 인증평가센터’를 조성해 시험·평가 기반을 마련했으며, 2단계로 무선통신기술 인증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올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기존 인프라에 사이버보안 기능을 추가하는 3단계 확장 사업으로, 통신과 보안 분야를 연계한 전주기 시험·평가 체계를 완성하는 단계다.

 

인천경제청은 향후 미래차 통신·사이버보안 시험·평가 분야 거점을 조성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증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핵심 지원 플랫폼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이 본격화되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은 해외 인증기관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에서 보다 신속하게 시험·평가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인증 비용 절감과 개발 기간 단축으로 이어져 실질적인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기업 집적 유도를 통해 지역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천을 미래차 사이버보안 시험·평가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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