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28 (화)

  • 구름많음동두천 14.3℃
  • 흐림강릉 10.8℃
  • 흐림서울 16.0℃
  • 구름많음대전 18.8℃
  • 구름많음대구 21.3℃
  • 구름많음울산 22.6℃
  • 흐림광주 16.1℃
  • 흐림부산 20.7℃
  • 흐림고창 12.8℃
  • 흐림제주 15.2℃
  • 구름많음강화 15.1℃
  • 맑음보은 17.9℃
  • 구름많음금산 17.8℃
  • 흐림강진군 16.2℃
  • 구름많음경주시 22.9℃
  • 흐림거제 19.9℃
기상청 제공

인천시, ‘천원 세탁소’ 개소…전화 한 통화로 노동자 작업복 세탁 해결

동복 1,000원·춘추복 500원·수거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케이엠뉴스) 인천광역시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작업복 세탁 고민을 획기적으로 해결해 줄 ‘천원 세탁소’의 문을 본격적으로 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는 4월 28일 오후 2시 서구 뷰티풀파크(舊 검단산업단지)에서 하병필 행정부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해 산업단지 경영자 대표, 노동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노동자 작업복 천원 세탁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 경과보고에 이어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주요 세탁 시설을 둘러보며 공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기름때와 쇳가루 등으로 심하게 오염된 작업복을 일반 세탁소에 맡기기 어렵고, 가정에서 세탁할 경우 가족의 건강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던 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로 시가 지난해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관내 산업단지 노동자 10명 중 7명(69.5%)이 오염된 작업복을 가정에서 직접 세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노동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시중가 대비 약 90% 저렴한 실비 수준으로 이용료를 책정했다. 세탁 비용은 작업복 1장당 동복 1,000원, 춘추복 500원으로 정해 노동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췄다. 특히 전용 차량이 사업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오염된 작업복을 수거해 세탁과 건조를 마친 뒤 다시 일터로 전달하는 ‘원스톱 수거·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사업은 노동 복지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 결합된 ‘생산적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세탁소 운영 인력은 국비 지원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확보함으로써 재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저소득층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세탁소는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구·검단·계양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운영 체계를 보완한 뒤, 7월 1일 남동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남동점을 정식 개소하고 서비스를 인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업주와 노동자다.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오염된 작업복을 가정으로 가져가 세탁해야 했던 노동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자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화성특례시, '제1회 자율방범대의 날' 기념 민·관·경 합동순찰 실시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는 제1회 자율방범대의 날을 맞아 지난 27일 남양시장 일대에서 화성서부경찰서, 서부민간기동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2025년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매년 4월 27일이 자율방범대의 날로 지정된 이후 처음 맞는 기념일을 계기로 마련됐다. 자율방범활동의 공익적 가치와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민·관·경 협력체계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날 순찰에는 화성특례시 시민협력과와 최현아 화성서부경찰서장을 포함한 경찰 관계자, 서부민간기동자율방범연합대 및 남양·외국인자율방범대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남양파출소를 출발해 남양시장과 인근 상가 밀집구역, 보행로, 골목길 등 범죄취약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순찰을 진행했으며, 주민과 상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안전문화 캠페인도 병행했다. 이번 활동은 행정과 경찰, 지역 자율방범대가 함께 지역 내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예방활동을 펼친 현장 중심의 협력 치안 활동으로, 공동체 기반의 지역 안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