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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도, 한우산업 위기 극복 위해 현장과 맞손…사료비 경감 등 대책 추진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사료비 부담 완화 위해 예산 지원 적극 검토

 

(케이엠뉴스) 경기도가 중동사태 장기화로 인한 사료비 증가 등 한우 농가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소통과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제유가와 해상운임 상승으로 농가의 경영비 중 사료비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금 확보가 어려운 농가의 사료 외상구매 비율이 높아지는 등 경영 악순환이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는 올해 파주, 김포 일대 군부대 일원과 안산·화성 간척지, 여주 남한강변 하천 등 도내 유휴부지 11개소 979ha를 활용해 풀사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영농조합이나 한우협회 등을 통해 재배하는 것으로 1만7,798톤가량을 생산해 68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추가로 풀사료 생산이 가능한 유휴지를 적극 발굴하고 대규모 풀사료 생산단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조사료 생산기반 시설 및 기계장비 지원과 조사료 종자·수확비 지원사업 등 생산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추경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한우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도 이어간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예산을 활용해 우수 형질(맛·육질)을 분석하고 선발하는 ‘한우 유전체 분석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 축산진흥센터가 보유한 우량 한우의 정액과 수정란을 농가에 보급하고 관련 기술 교육을 지원해 고품질 한우 생산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일 김대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민경천 위원장(전국한우협회 회장) 등을 초청해 축산 현장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도축 물량 증가와 대외 여건 악화로 한우 농가가 처한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사료비 절감과 한우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가 실질적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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