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윤성근)는 오산시 내삼미동 소재 필봉산 정상 부근에서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조치 및 헬기 인양 훈련을 21일과 23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2021년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실제 필봉산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심정지환자를 응급처치 후 특수대응단 헬기로 이송한 구조사례를 토대로 관내 실정에 맞게 진행한 훈련이다.
구조대 3개팀 22명 전원이 19일부터 23일까지 사전 이론교육 후 실제 현지훈련에 임하게 되는데 구체적인 훈련 내용으로는 ▲특수대응단 및 각 팀별 구조기술 노하우와 자료 공유 및 토론 ▲진입로 및 산악지형 파악 ▲장비 사용법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돌발상황 예측 등의 이론 교육 ▲요구조자 응급처치 ▲헬기 인양 전 주변 장애요인 탐색 및 제거 ▲헬기 인양 수신호 및 호이스트 사용 ▲유도줄 설치 등으로 특수대응단 헬기 인양 훈련을 중심으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이학구 구조대장은 “신속한 대응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질적인 산악구조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최고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