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업체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시 평가서를 위조해 부적격한 업체와 계약한 직원, 외부 출연 금지 기간 중인데도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예술단원 등 경기아트센터 직원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행태가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 대해 특정감사를 실시해 총 5건의 부적정한 업무처리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통보 등 총 5건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제안서 평가서 위조, 무단 외부 출연 등 관련자 9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도는 2019년 경기아트센터 직원 A씨가 평가위원 동의 없이 평가서의 평가점수와 서명을 위조한 뒤 해당 내용을 계약부서에 제공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사실을 적발해 고발을 요구했다. 그리고 도는 예술단원 B와 C씨가 자체 감사, 경기도 감사를 통해 징계처분을 받아 1년 동안 외부 출연이 금지됐는데도 또다시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사실을 확인해 복무 기강 확립을 위해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아트센터가 2021년 직원을 복직하도록 한 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대하여 제대로 된 법률 검토와 처리기준 없이 소송까지 진행해 일부 소송에 패소하고 이행강제금 9,900만 원까지 납부하는 등 경기아트센터에 재정상 손실을 초래했기에 재발 방지를 위해 기관경고 처분을 했다. 이 밖에도 일부 사업에서 계약기간은 8개월인데 12개월로 산출한 비용을 지급하고, 채용 관련 시험위원 제척·회피·기피 및 성범죄 경력조회 미실시, 외부인의 공용웹메일 계정 접속 관련 보안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하는 등 문제점도 발견됐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각 공공기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여된 임무 완수에 전념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환경 조성을 위해 감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선거 공보물에 허위 치적 사실을 적어 배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보라 안성시장, 지난 6월 23일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심 결심공판에서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12월 항소심에서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는 8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선거법을 위반하고도 반성하지 않고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하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재판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선거 당시 안성시민을 위해 내세웠던 공약을 차근차근 이행해가며, 안성시와 안성시민만을 위한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20일 제3차 국가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평택시가 반도체 분야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하여 지원해 기술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인프라‧R&D‧인력 등을 총망라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산업 통산자원부의 특화단지 지정 공모 개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분야에 21개의 지자체가 접수했고, 특히 반도체 분야에는 15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가장 높은 유치 경쟁 전이 펼쳐졌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5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평택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임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카이스트(KAIST) 평택 캠퍼스가 지난 5월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반도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해 왔다. 실제 평택시는 앞으로 삼성전자와 카이스트와 함께 ‘평택 반도체 특화단지’를 미래 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이 집결된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에 비해 1.4배 확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 신규 FAB(반도체 제조라인)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제조 용량을 확장해 나가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연구와 실증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이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것을 환영한다”라며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안성시가 오늘 2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라 반도체 분야‘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시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소, 부, 장 특화산업단지 유치과정과 추진전략, 파급효과 등을 상세히 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법」에 따라 지난 3월 22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 부, 장 산업의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강화를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 차 등 각종 분야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안성시(김보라 시장)는 반도체 분야에 경쟁력 있는 40여 개의 소, 부, 장 기업 및 9,000억 원의 투자 유치와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 공모를 신청했다. 반도체 소, 부, 장 특화단지로 선정된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 규모에 총사업비 6,747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6년 착공 뒤, 2030년 이내를 목표로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선정지는 K-반도체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입지 여건을 비롯해 우수한 교통 여건으로 광역 접근이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원가, 지역대학 반도체 학과와 연계한 인재 공급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단 및 평택 고덕 산단과 인접해 반도체산업 집적화와 소재, 부품, 장비 기업 간의 상생협력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안성시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김보라 시장의 적극 행정을 기반으로 민선 8기 1호 공약인‘반도체 클러스터 편입, 반도체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9월, 김보라 시장을 단장으로 전략기획담당관, 일자리경제과, 도시개발과 등 3개 부서 중심으로 「반도체 유치 전략 TF」를 구성하며 반도체 소부장 분야 산단 조성, 인력양성 등 세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안성시 관내 반도체 기업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반도체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11월에는 시민과 기업, 반도체 전문가가 함께 참여‘반도체산업 육성 포럼’도 개최해 지역의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심층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1월에는 시민을 대상으로 양향자 국회의원의 반도체 특강을 진행했고, 학계와 기관, 기업인으로 구성된 반도체 자문단을 위촉했으며, 지난 2월 국회에서 ‘반도체산업 육성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기업, 공직자들이 협심해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화산업단지 유치의 결실을 맺었다. 안성시 관계자는 반도체“소, 부, 장 특화산업단지 지정으로 산업기반시설 및 공동 연구개발 인프라의 설치와 운영, 소재, 부품, 장비 분야 공동 기술 개발사업 및 전문 기술 인력양성, 환경․노동 관련 규제 특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단지 조성으로 1만 6천여 명의 고용효과와 9,900억 원의 부가가치, 2조 4,4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안성시가 평택, 용인, 이천, 천안을 잇는 반도체산업 밸류 체인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안성은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이끌며 반도체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시작했다며“반도체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할 일이 많은 만큼, 기업과 대학, 시민들과 협력해 안성이 K-반도체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소, 부, 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주거, 교육, 문화시설 등 주변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누구나 살고 싶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안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은 안성시의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화산업단지 유치 확정을 축하하며 참석한 언론인 대표로 안성투데이 엄순옥 기자와 안성신문 박상연 대표가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특화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경기도가 민선 8기 역점 사업인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경기도는 19일 ‘경기 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6월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될 연구용역은 ▲경기 국제공항 건설의 필요성,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複數) 후보지 제시 ▲후보지별 관광․물류․산업 등과 연계한 환경친화적인 배후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는 정책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시군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현수 경기 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 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라면서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안정열 시의회 의장, 이원희 한경 국립대학교 총장과 (가칭) 지역 협력 복합센터(이하 “복합센터”라 한다)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안성시와 안성시의회, 한경 국립대학교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사회와 대학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복합센터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진행되었다. 복합센터 건립에 총사업비 45,798 백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연 면적 1만 4,000㎡, 총 10층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노후 건축물(체육관 등)과 복합시설을 통합 개축하여 학생과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체육·복지 시설을 제공하여 대학-지역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 하고있다.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4월 2024년 국립대학 신규 시설사업으로 교육부(안)에 선정되었으며, 올해 8월 기획재정부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와 한경 국립대학교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오고 있다며 “이번 지역 협력 복합센터 건립사업도 시와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통합구심점이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 죽산면 D 장애인 돌봄 시설 입소자 S군 (20세) 은 2022년 1월경부터 입소자 여러명에게 주사기 등으로 수 차례 찌르고 팔을 회전문 돌리듯 하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고 피해자들의 보호자들은 말했다. S군의 폭행으로 인해 오 모군(35세 장애 1급) 은 괴사성 근막염으로 안성시 S 병원에서 수술하였으나 실패하여 천안 충무병원으로 이송하여 2회에 걸친 대수술 끝에 28일간 입원 후 현재까지 치료 중이다. 또 다른 피해자 J군 (30세 장애 2급)은 2017년 1월에 입소하여 S군으로부터 2022년 1월부터 목 졸림을 당하고 바늘과 주사기로 13개월간 폭행을 당해 역시 괴사성 근막염으로 안성시 S병원에서 1주일간 입원하였으나 증상이 악화되어 일산 동국대 병원으로 이송하여 총 3회의 대수술을 받고 현재까지도 치료 중이라고 보호자(피해자의 누나)는 말했다. J군의 보호자(J군의 누나)는 시설에서 S군(20세)에게 J군이 주사기와 바늘로 찔려 감염병으로 인지하였음에도 D 시설 원장 등은 쉬쉬하고 S 병원은 원가정 보호자 동의 없이 1차 수술을 하였으며, 15개월 동안 코로나 백신 후유증으로만 치부하고 방치한 사실에 분노를 느낀다며, 장애인의 보호, 양육, 의료, 사회적 자립의 목적과 보호의 의무에 반하는 불법적 행위로 반인륜적 행위에 해당한다고, 항변하며 분노를 삼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피해자 오 모군 의 부모 B씨는 이러한 사실을 경기도 남부 장애인 옹호 기관을 찾아 직접 내방 하여 신고하였으나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태도에 실망하였으며, 또 다른 피해자 J씨의 누나는 안성경찰서 여청계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으나 1회의 사실관계 조사만 받았을 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 또 안성시청 장애인시설 담당 주무관에게 유선상으로 신고하였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말하며, 관계기관들의 태도와 주무관청인 안성시청의 관계자는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지도와 관리 감독을 철처히 하길 바란다. 또한 최초부터 최근 피해일까지 가해자와의 분리조차 전무 한 시설관계자들의 행동에 분노를 느낀다. 시설관계자와 관계기관은 문제의 본질을 덮기에만 일관하지 말고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을 통하여 사건의 진실을 한점 의혹 없이 낱낱이 밝히어 그에 상응하는 처벌과 함께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시설관계자(박ㅇㅇ 원장)는 문제의 사실을 인지한 후 바로 분리 수용하였다고 말했다. D 장애인 돌봄 시설은 2005년 미 인가된 상태로 개소하여 2006년에 인가를 받아 운영되고 있는 시설이다.
경기도가 13일 밤 9시 30분부로 도 전체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표됐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저녁 7시 2단계 가동 후 2시간 30분 만에 격상으로 3단계 발령은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이다. 3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밤 11시경 비상 3단계 가동에 따라 경기도청사 2층에 마련된 재난 안전 제1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제1상황실에서는 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41명이 근무 중이다. 김 지사는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밤 11시경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던 파주시 김경일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어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도 전화해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반지하 거주 주민 등 재해에 취약한 도민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3일 밤 11시 30분 기준 경기도에는 남양주 112.5mm, 가평·구리 108.5mm, 오산시 95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31개 시군 평균 강우량은 72.7mm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도는 하남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에 재소 중인 19명을 사전 예방 차원에서 하남시 노인복지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밖에 성남시 중원구 한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남양주 수동면 주택 사유지가 유실되는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현재 긴급재난문자 50회, 문자메시지 98회, 재난 예·경보 400회 등 주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3,721), 둔치주차장(40), 세월교·소교량(205), 급경사 붕괴 우려 지역(53), 산사태 우려 지역(129), 해안가‧낚시터(8) 등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용인 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보라동, 동백 3동, 상하동/더불어민주당)은 12일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라지구 지곡동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기흥구는 2015년 경사도 완화조례(용인시 도시계획조례)가 개정되며 본격적인 난개발이 시작됐고, 주민들은 기흥구 보라지구 지곡동 부아산 자락이 훼손되는 것을 지켜봐야 했는데 보라지구 지곡동 하이퍼스케일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개발은 그 정점을 찍은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개발사업 부지는 2019년 보전산지(임업용)로써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한 농림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고시된 것으로 본다고 규정되어 있는데 산지전용허가를 받기 위해 관광농원으로 허가받아 관광농원조성 목적으로 입목벌채, 산림훼손 등을 할 수 있게 하고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로 변경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방송통신시설이라는 명목하에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 개발사업이 가능한 상황이 됐으며, 과거에는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대규모 공장이 들어온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퍼스케일 규모는 서버가 10만 대 이상의 규모로 일반적인 데이터센터라 불리는 것과는 구별되며 하루에 1,440,000㎾의 전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용인시 221,540만 명이(55,385가구) 사용할 전력량을 소비하는 것으로 ‘전기 먹는 거대한 하마’와 같다고 주장하고, 이 센터 개발사업에 수전 용량과 총 서버 대수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추가로 관내 삼성반도체도 154㎸ 전압으로 공급받고 있는데 지곡 데이터센터는 특 초고압 345㎸를 공급받을 계획으로 향후 추가 확장 계획이 있는 건 아닌지 의구심을 나타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을 예시로 전력 공급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 만든 UPS를 가동하기 위해 준비해 둔 기름탱크에는 60만ℓ의 경유가 저장되어 있고 이는 15㎞ 연비의 자동차로 지구와 달을 10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에서는 냉각탑에 소음, 세균 오염 냉각수, 수증기 배출 비상발전기의 매연과 대규모 전력 소모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열섬현상으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용인시 도시계획 및 인허가 과정에서 도시공간에 대한 조성 계획이 제대로 반영되어야 도시다운 도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무분별한 개발 인허가로 인해 지곡동이 난개발 논란 재점화가 될까 우려를 나타냈다고 제27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박희정 의원은 밝혔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폐기물 처리와 광역교통망 구축 등 수도권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11일 오후 수원 도담소에서 만나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가 하나의 공동생활권임을 공감하고, 3개 시도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도는 수도권 공동현안 10개 과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10개 공동과제는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 ▲철도 현안 해결 및 수도권 간선 도로망 사업 추진 ▲경인선․경부선 지하화 ▲광역버스 친환경 차량 도입 및 광역버스 노선 확충·심야버스 확대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개선 ▲국제스포츠·국제기구 행사 상호 지원 ▲경인아라뱃길 선박 운항 활성화·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 ▲관광콘텐츠 개발 등을 통한 관광경쟁력 제고 ▲대규모 재난 대비 공조 강화 ▲그 밖의 협력 분야 및 협약내용의 변경 등은 상호협의를 통해 조정 등이다. 3개 시도는 수도권 매립지정책 4자 합의사항을 기본원칙으로 수도권 폐기물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협력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조속 완공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 철도 현안 해결과 수도권 간선 도로망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국제스포츠 및 국제기구 행사에 상호 지원하며, 시설 공동 활용, 공동마케팅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강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오가는 수상 이용 선박 운항 활성화와 서해 뱃길 복원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도 협력한다. 앞서 김동연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7월 김포 마리나 선착장에서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9월 인천 월미도, 올해 2월 서울 노들섬 등 총 3차례의 만남을 가진 바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현안에 대해 지역·여야 구분 없이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고, 이번 협약도 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3개 시도는 수도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세 번의 만남 후에 공동업무협약 체결이라는 실질적인 성과가 나왔다. 앞으로 2,600만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 불합리한 수도권 역차별 규제 개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상호 지원 협조체계 구축 등 3개 시도는 실질적인 추진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는 광역적인 과제는 정책을 수립할 때 임의로 설정된 경계선을 따라 나눠서 생각하면 해결하기 어렵지만, ‘수도권 주민 불편 해소와 행복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시도가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간다면, 아무리 복잡한 과제라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수도권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광역도시를 만들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수도권 3개 시도 만남이 주목을 받는 것은 그만큼 논의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들이 많다는 뜻이다. ‘오직 국민, 오직 나라’라는 대명제에 공감하면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렇게 돼야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도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해법과 정책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