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이천시는 10월부터 관내 60세 이상 체납자에게 ‘큰 글씨 체납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령층 납세자의 가독성을 높이고, 체납자의 납부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세정 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다. 그동안 시는 매달 체납자에게 정기적으로 체납안내문을 발송해 납부 독려 및 자진 납부를 유도해 왔다. 그러나 고령층의 경우 작은 글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이 제기되어,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큰 글씨 체납안내문’을 새롭게 도입했다. ‘큰 글씨 체납안내문’은 기존 안내문보다 글씨 크기를 약 30% 확대하고, 중요 안내 문구는 굵은 글씨와 색상을 구분해 표시하여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납부 기한, 납부 방법, 문의처 등 핵심 정보를 눈에 잘 띄게 재배치해 고령 납세자들이 더욱 쉽게 내용을 확인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경희 시장은 “세금은 시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약속인 만큼, 그 과정은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라며 “큰 글씨 안내문 발송은 단순한 행정 편의가 아니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세정행정의 출발점이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납세환경을 조성
(케이엠뉴스) 이천시가 관내 경로당 403개소를 대상으로 주방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기세척기, 인덕션 레인지, 식기 살균소독기 등을 지원하여 어르신들의 식사 및 설거지 부담을 줄이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5년 10월 기준 이천시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42,067명이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로당이 식기세척기를 갖추고 있지 않아, 식사 후 설거지는 어르신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시는 어르신들의 노고를 덜기 위해 경로당에 식기세척기를 지원하고, 인덕션 레인지를 보급해 조리 시 연소에 따른 실내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한편 조리 효율 향상과 화재 위험을 낮췄다. 또한 식기 살균소독기 보급을 통해 감염 및 식중독 위험을 예방하고 위생 수준을 높이는 등,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주방 환경 전반의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주방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증
(케이엠뉴스) 신둔면 한천회는 11월 17일 오전 11시, 신둔면 체육공원 내 충효덕공원에서 제8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지역 사회에 애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둔면 기관단체장과 한천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기념식과 헌화 분향 등으로 순국선열들을 추모했다. 김명식 한천회장은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뜻을 기리는 뜻깊은 날”이라며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를 되새기는 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책임을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준모 신둔면장은 “역사를 잊지 않으려는 노력은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리고 기억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하며, 추모행사를 준비한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지금의 우리가 존재하듯, 그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되시기 바란
(케이엠뉴스) 평택과 안성의 요양시설·보건소·의료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평택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지난 11월 17일, 2025년 제2차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원외실무협의체를 열고 지역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사)평택시노인장기요양협회, (사)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경기남부지부 안성지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경기도립노인전문평택병원, 송탄보건소, 평택보건소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안성병원이 올해 추진한 기관방문 교육을 비롯해 집체교육, Q&A 네트워크 운영 등 감염관리 교육·지원 전반의 성과와 개선 사항이 공유됐다. 현장에서 확인된 실무 요구를 반영해 ▲욕창 관리 ▲경직 환자 대응 ▲식중독 예방 등 전문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보완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보건소와 요양시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구조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지역 간 연계 기반도 한층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협의체 회의에 참석한 유제필 위원은 “올해 요양시설평가에서 요양보호사들이 감염관리 지침과 실무 내용을 높은 수준으로 답변
(케이엠뉴스) 공도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공도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로그램 수강생, 지역 주민, 내빈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한 해 동안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자치위원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포크기타, 요가, 댄스스포츠, 노래교실, 쇼셜댄스, 라인댄스, 색소폰 등 총 8개 팀의 다양한 프로그램의 흥겨운 무대로 주민들의 열띤 호응과 큰 박수가 이어졌다. 발표회와 함께 공도읍 행복마을관리소의 ‘나눔마당’도 운영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물품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나누어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주민 간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민 간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남순 공도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한 해 동안 노력한 결실을 나누고, 주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다양한 특색사업들을 발굴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만수 공도읍장은 “이번
(케이엠뉴스) 지난 11월 17일 안성3동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사랑을 나누는 가족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안성3동에 거주하는 오모세 목사와 그의 자녀들, 오빛나와 오의율 어린이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총 40박스의 라면을 기부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기부는 오빛나와 오의율 어린이가 1년 동안 일주일 용돈 1만원 중 5천원을 모은 뒤, 그 모은 금액을 ‘주님의 교회’ 성금과 합쳐 라면 40박스를 마련한 데서 비롯됐다. 자녀들은 평소 용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일을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겼다. 오모세 목사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결심하고 실천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 기부는 단순한 물질적 나눔을 넘어, 사랑과 나눔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는 의미가 크다"며, "이 기부를 통해 아이들이 사랑의 가치를 배우고, 나누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의 기부는 1365 가족봉사단 교육 중에 본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육지승 어린이의 기부 이야기를 접한 후, 큰 영감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다. 육지승 어린이는 3년 동안 모은
(케이엠뉴스) 안성시 안성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개최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마련한 쌀 30포(270kg 상당)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직접 마련한 것으로 발표회를 찾은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따뜻한 활동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 기부된 쌀은 관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되며 이번에는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함께 나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옥 안성3동 주민자치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 힘이 되길 바란다” 며 “주민자치 위원회가 봉사와 나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조은정 안성3동장은 “발표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것뿐 아니라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까지 실천해 더욱 뜻깊다” 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전했다. 한편 안성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평소에도 청렴 캠페인, 하천 정화, 나눔 봉사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주민과 함
(케이엠뉴스) 안성맞춤아트홀은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국립합창단이 선보이는 칼 오르프의 칸타타〈카르미나 부라나'를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약 200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로, 안성 시민에게 웅장한 음악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칼 오르프의 대표작〈카르미나 부라나'는 사랑·환희·방황·갈망 등 인간의 희로애락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1803년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보이렌 수도원에서 발견된 약 250여 편의 필사본 중 25편의 시를 선별해 3부 구조로 구성했다. 독창, 합창,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칸타타 형식의 장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며, 정적이면서도 직설적인 리듬, 독창적인 화성, 강렬한 타악기 중심의 음악 어법을 통해 ‘운명의 장엄함’을 극대화한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작품의 서두와 피날레를 장식하는 ‘O Fortuna’(오, 운명의 여신이여)는 대중에게 이미 널리 알려진 명곡으로, 영화·드라마·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겨왔다. 이번 무대에서도 대규모 합창과 오케스트라가 조화를 이루며 압도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전망이다.
(케이엠뉴스)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금사와 함께하는 어르신 행복충전 가을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사회적·경제적 여건으로 평소 문화·여가활동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정서적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은 충주시 일대 주요 명소를 방문하며 가을 풍경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했다. 참여 어르신들은 오랜만의 외출에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단체활동을 함께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복지관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 완화와 정서적 지지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미양면에 거주하는 송○○ 어르신은 “집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사람들과 나들이를 하니 마음이 환해졌다. 웃고 이야기하니 기분이 참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성시노인복지관 가섭 관장은 “이번 나들이가 어르신들께 새로운 활력과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나눔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사는 최근 3년간 안
(케이엠뉴스) 안성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5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15일 안성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가을 Zzz 페스타’ 평생학습축제에 성인문해교육 수강생들이 참여해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축제에는 초·중학력인정과정 어르신 약 45명이 교복을 입고 축제장을 거닐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공연을 즐겼다.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옷깃을 다듬어주며 “오늘은 정말 학생이 된 것 같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이어졌다. 교복을 처음 입어본 어르신들은 포토존에서 웃음 섞인 사진을 남기며 잊고 지냈던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의 경험은 배움을 향한 마음을 다시 북돋아주는 특별한 순간이 됐다. 한 수강생은 “가난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한 게 늘 마음에 남았는데, 오늘 교복을 입어보니 그 시설의 내 마음이 위로받는 느낌이다. 이렇게라도 교복을 입어보니 가슴이 벅차다”며 “글을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 참여는 문해교육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