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충남 홍성군 장곡면, 평생 흙을 일구며 살아온 평범한 주민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되어 충남을 뒤흔들었다. 장곡면 주민자치회 소속 ‘장곡유랑극단’이 지난 18일 열린 제5회 충남아마추어연극제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며, 농촌 시골 마을의 뜨거운 저력을 증명했다. 장곡유랑극단의 공연이 있는 날이면 조용하던 시골 마을은 축제 현장으로 변한다. 작년 환경 문제에 화두를 던진 '쓰레기가 어때서'부터 올해 농촌의 삶을 그린 '시골이 어때서'까지, 극단은 화려한 조명 시설 하나 없는 마을 회관과 체육관을 누볐다. 배우들은 전문 연기자가 아닌 우리 곁의 이웃들이다. 농사일로 거칠어진 손을 흔들며 대사를 외우고, 분장을 마친 뒤 무대에 서면 관객석의 주민들은 “어이구, 저기 상송리 댁 아녀?”라며 환호한다. 쓰레기 분리배출을 주제로 한 연극을 보며 함께 반성하고, 시골 삶의 고단함을 다룬 장면에서는 함께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 연극이 끝난 뒤 배우와 관객이 어우러져 나누는 막걸리 한 잔과 담소는 장곡유랑극단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소중한 농촌 에피소드다. 이러한 진심 어린 연기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4년
(케이엠뉴스) 홍성군 결성면은 겨울철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지난 22일 신리마을회관에서 '2025 산불예방 캠페인'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026년 1월 13일까지 결성면 관내 25개 마을회관 순회로 실시되며,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 주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불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캠페인이 열린 신리마을회관에는 결성면 직원 4명과 마을이장 및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현수막과 손피켓을 들고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소각금지 ▲화목보일러 사용 안전수칙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며, 주민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포했다. 신리마을 최진구 이장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작은 불씨 하나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오늘 캠페인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희 결성면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 시작되지만, 큰 피해를 초래한다”며, "25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 산불 없는 안전한 결성면을 만들어가
(케이엠뉴스) 홍성군 홍북읍은 지난 21일, 읍내 영농폐기물의 효율적 수거와 체계적 관리를 위한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집하장 개소는 그간 홍북읍에 전용 집하시설이 없어 겪었던 해묵은 불편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지역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적치 공간이 부족해 농가들이 수거 장소까지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됨은 물론, 불법 소각이나 매립 사각지대에 놓였던 폐비닐 등도 수거되어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농촌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태기 홍북읍장은 “이번 집하장 개소는 화려한 신도시 외형뿐만 아니라, 배후 마을의 환경 수준까지 상향 평준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깨끗한 홍북 이미지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상신 홍북읍새마을지도자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숨은 자원 모으기 행사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거점이 마련되어 기쁘다”라며, “홍북읍 농촌 환경의 자정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주민 의식 역시 개선하여 환경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읍은 ‘깨끗한 홍성만들기 행사’에서
(케이엠뉴스) 홍성군은 갈산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들이 지난 23일 갈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갈산어린이집은 ‘사랑받고 자라서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가 되자’라는 원훈을 바탕으로 지난 30년간 꾸준히 성금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해 왔다. 다만 내년도에는 어린이집 운영 중지를 앞두고 있어 이번 기부가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알려지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완섭 갈산면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전해진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오랜 시간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어린이집과 대표님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경옥 대표는 “30년간 이어온 나눔이 올해로 마무리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사랑을 실천하며 자란 아이들이 앞으로 더 큰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되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케이엠뉴스) 홍성농업협동조합은 지난 23일 홍성농협 본점에서 유철식 홍성읍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전개했다. 이날 홍성농협은 800만 원 상당의 사랑쌀 10kg 210포를 기탁했으며, 기탁된 쌀은 홍성읍 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단체에 배분해 전달됐다. 박문수 조합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홍성농협으로서 지속적인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유철식 홍성읍장은 “연말에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농협은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엠뉴스) 홍성군이 2025년 을사년 한 해 군정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발표했다. 군은 특히 이번 을사년 10대 성과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군민들의 삶 속에서 증명될 체감형 성과가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1위에 이름을 올린 첫번째 성과는 2025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의 세계 축제 도약이다. 올해 축제는 홀로서기에 성공하며 6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34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를 달성했다. 미일중 등 무려 7개국 133만명의 해외 대표단이 홍성을 방문해 국제 도시로의 명성을 확인했다. 또한, 유학생 교류 활성화 MOU, 노인 복지 활성화 MOU를 연이어 체결하며 국제교류의 실익도 도모했다는 평이다. 두 번째 점수를 받은 성과는 전국 군단위 최초 2029년 전국체전 유치다. 군은 스포츠 산업을 통한 지역 혁신모델을 꾀하고 있으며, 군에는 2031년까지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으로 지역 경제의 판도에 큰 반향이 예상된다. 아울러 숙박시설, 체육시설 신축과 대대적 시설 개보수로 홍성은 서부권의 대표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전망이다. 세 번째는 홍성형
(케이엠뉴스) 홍성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 추진하던 다자녀 수도요금 감면의 대상을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고있다. 군에 따르면 2026년부터 다자녀 가정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18세 미만 자녀 3명 이상 가구에서 2명 이상 가구로 확대한다. 이번 요금 감면 혜택 확대는 출산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이를 위해 ‘홍성군 상수도 급수 조례’를 일부 개정했으며, 감면 대상은 홍성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8세 미만 자녀가 2명 이상인 가정으로 약 5,037세대가 해당된다. 감면 내용은 1가구당 매월 3,000원의 상수도 요금을 감면하며, 신청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여 수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익월 고지분부터 적용되며, 기 부과된 요금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되지 않는다. 한재교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감면 혜택 확대가 양육 가구의 생활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
(케이엠뉴스)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지난 22일,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자체 ‘응급처치 리더’가 주관하는 심폐소생술(CPR)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지난 11일 공단 본사에서 실시된 ‘응급처치 리더 교육’을 이수한 사업장 담당자가 교관으로 참여해 동료 직원들에게 응급처치 방법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 교육 성과가 현장으로 확산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인천가족공원은 현재 일부 시설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연말까지 주요 시설로 확대 설치해 가족공원 내 모든 건물에 AED를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반복 교육과 장비 확충이 중요하다”라며, “응급처치 리더 중심의 현장 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추모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케이엠뉴스) 충남도는 장기태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장과 김용주 충남대 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교수에게 ‘충남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유공’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표창 수여는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연구와 실증 기반 구축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추진했다.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지난해 11월 13일 내포신도시에 개소한 이후 미래모빌리티 분야 선도 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기술 사업화와 산업 확산을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구소는 △미래모빌리티 핵심·원천기술 연구 △기술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투자운영사(VC) 유치 △국내외 협력 기관 연계 △산·학·연 융합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층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연구와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개소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연구소 내에 총 28개 기업·기관이 입주하는 성과를 거둬 충남 미래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집적과 확산 가능성을 입증해 호평받고 있다. 충남대는 지난 4월
안성시의회 이관실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2026년도 안성시 본예산과 관련해, 사태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의원들이 제출한 계수조정안이 접수된 상태라며, 예산안 전반에 대한 삭감 규모와 세부 사업 내용, 각 의원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합리적인 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여유가 없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양당과 집행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협의에 나서 예산 논의에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문제를 지적하는 데서 그칠 것이 아니라, 해법을 찾기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즉각 시작돼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관실 위원장은 본예산 의결이 지연될 경우 안성시가 준예산 체제로 전환될 수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준예산 체제는 행정의 정상적인 운영을 심각하게 제약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예산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공적 책임임을 강조하며, 안성시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