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저온 물류창고 공사 현장은 시공사 SGC 이테크 건설이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2만 6천 996㎡ 규모로, 지난 8월 착공하여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하지만 21일 오후 1시 5분경 지상 4층 바닥 콘크리트타설 중 부실하게 설치한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대형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중국인 2명 사망, 중국인 여성 1명 심정지 상태였다가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이고 우즈베키스탄 남성 1명 중국인 1명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1시 5분 건물 4층에서 콘크리트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5m 아래 3층으로 내려앉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 작업하던 8명 가운데 3명은 자력 대피했지만, 5명은 추락했다. 추락한 5명 가운데 중국인 2명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했고 중국인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였다가 맥박은 돌아왔지만 의식이없는 상태이고 우즈베키스탄 남성 1명 중국인 1명도 머리 등을 다쳐 병원 치료 중이다.
사고가 난 저온 물류창고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 면적 2만 6천 996㎡ 규모로, 지난 8월 착공하여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고 현장 시공사는 SGC 이테크 건설로, 상시 근로자 수가 200명을 넘어 중대 재해 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공사금액이 300억 원을 넘어 고용노동부는 사고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기지청 광역 중대 재해 관리과와 평택지청 산업재해 예방 지도과 근로감독관들은 사고 현장에 도착해 붕괴 원인을 파악하고자 설계도서 등에 따른 시공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에도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Y 건설 현장에서도 타워크레인에서 건축자재가 떨어져 인근 상가 지붕을 뚫고 나오는 아찔한 일이 있었는데도 안성시 관계 공무원의 해당 현장에 대한 솜 방망이식 처벌과 안일한 태도, 건설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에서 일어난 사고다.
한 시민 ( 62세) K씨는 이번 사고는 안성시 관계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와 건설 현장 관계자들의 안전불감증과 환경 의식 부족에서 일어난 사고로 본다며 매우 격앙된 목소리로 언성을 높이고 분노했다.
이번 사고를 거울삼아 안성시 관계 공무원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야 할 것이며 건설 현장 관계자들은 제대로 된 마인드를 가지고 공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