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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시인의 글

어머니의 여한가(餘恨歌)
열여덟살 꽃다울제, 숙명처럼 혼인하여, 두세살씩 터울두고, 여섯형제 기르느라, 철지나고 해가는줄 모르는채 살았구나...

동지섣달 긴긴밤에, 물레돌려 실을뽑아, 날 줄들을 갈라늘여 베틀위에 걸어놓고 눈물한숨 졸음섞어 씨줄들을 다져넣어 한치두치 늘어나서 무명한필 말아지면 백설같이 희어지게 잿물내려 삶아내서 햇볕으로  바래기를 열두번은 족히되리...

손톱발톱 길 새없이 자식들을 거둔것이 허리굽고 늙어지면 효도보려 한거드냐, 속절없는 내 한평생 영화보려 한거드냐 꿈에라도 그런것은 상상조차 아니했고, 고목나무 껍질같은 두손모아 비는것이 내신세는 접어두고 자식걱정 때문일세...

한국 여인들의 결혼 후 시집살이에서 생기는 한(恨)을 이야기한 순박한 글중 일부 입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입니다. 살아계시는 부모님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효도하세요.

효도를 하고싶어도 효도를 못하는 사람이 가장 후회하면서 권해 드립니다~!!

2023, 05 08 김 영 진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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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슬 오산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촉구
(케이엠뉴스) 전예슬 오산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열린 경제문화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 의원은 먼저 올해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제공한 달에 예산이 이틀 만에 조기 소진된 점을 지적하며 “소진 이후에도 인센티브율을 조정해 지속적인 혜택이 가능하도록 운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전 이후 실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캐시백 이벤트 등 소비 유도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산시 공공배달앱의 저조한 이용 실태도 지적했다. 2024년 기준 가맹점 1,641곳 중 주문건수는 연간 58,578건으로 가맹점당 월 평균 3건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전 의원은 “공공배달앱의 장점을 업주나 소비자가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맹점 확대와 함께 소비자 대상 홍보 및 인센티브 제공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목상권 보호와 관련해선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의 현실화를 촉구했다. 전 의원은 “현행 기준이 실제 상권 상황과 맞지 않아 지정이 어려운 만큼 조례를 정비해 추석 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