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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시인의 글

인생은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그냥 모른체 지나칠 날이 반듯이 오는것이다. 변해버린 사람을 탓하지 말고, 떠나버릴 사람을 붙잡지 마라.

한때는 비밀을 공유할 만큼 가까 웠던 친구가 전화 한통 없을 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한때는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다시 만나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인생이란 그냥 그렇게 봄날이 가고 또 여름이 오듯이 의도적으로 멀리하지 않아도 스치고 떠날 사람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고, 아둥바둥 매달리지 않아도 내 옆에 남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알아서 내 옆에 남아있는 것이다.

나를 존중하고 사랑해 주고 아껴 주지 않는 사람에게 내 시간 내 마음 다 쏟고 상처 받으면서 다시 오지 않을 금쪽같은 시간을 힘겹게 보낼 필요는 없다.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환하게 웃으며 하루를 시작하세요~^~^ 2023, 10, 05 김 영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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