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5.9℃
  • 구름많음강릉 6.0℃
  • 연무서울 6.9℃
  • 맑음대전 8.9℃
  • 맑음대구 9.8℃
  • 맑음울산 10.5℃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2.4℃
  • 구름조금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10.4℃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4℃
  • 맑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9.0℃
  • 맑음경주시 9.7℃
  • 맑음거제 11.0℃
기상청 제공

문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뮤지업숍, ‘느슨한 한 잔’ 팝업 스토어 운영

휴식과 사색의 시간을 함께하는 음료를 담아내는 머그잔, 에스프레소잔, 술잔, 와인잔 등 다양한 도자기 잔 선보여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경기도미술관 1층 뮤지엄숍에서 경기도내 도자 작가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잔을 선보이는 ‘느슨한 한 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팝업 스토어 ‘느슨한 한 잔’은 한국도자재단이 개최하는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찾아가는 비엔날레 – 느슨한 연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미술관이 기획하여 운영한다. 경기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기간 중 경기도 곳곳의 문화예술 거점 기관들과 연계하여 경기도의 도자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특별한 스토어는 경기도미술관이 용인, 광주, 이천 등 도내 5개의 도자 공방들과 협력하여 추진한다.

 

경기도미술관 뮤지업숍의 ‘느슨한 한 잔’ 팝업 스토어에 함께하는 도자 공방 ‘아틀리에 수’의 이상호 작가는 도자기의 순수하고 정적인 느낌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특히 빚어낸 그릇의 표면을 깎아내는 한국 전통의 ‘면치기’ 기법으로 만들어내는 ‘피스 시리즈’ 도자기 잔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에는 물방울잔, 머그컵, 카푸치노컵, 에스프레소잔 등을 선보인다.

 

이천도자예술마을에 있는 ‘구을공방’의 윤범석 작가는 이번 ‘느슨한 한 잔’ 팝업스토어에 은칠다리 술잔, 와인잔, 머그잔, 에스프레소잔을 출품한다. 30여 년간 매일매일 수행하듯 도자기를 빚어온 윤범석 작가의 도자기 중에서도 특히 소주잔과 와인잔은 그의 시그니처 작품으로, 곁에 두고 보아도 좋고 또 자연스럽게 자꾸 손이 가서 더 좋은 도자기를 만들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담겨 있응 아름다운 작품이다.

 

유어세라믹(YR ceramic) 최유리 작가는 자연의 소재들을 모티브로 작가가 느낀 심상과 소재들을 도자기에 조각하거나 조형하여 제작한다. 이번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에 출품하는 작품은 튤립을 아름답게 형상화하여 만들어낸 튤립잔, 튤립머그, 튤립라떼잔, 튤립고블렛 등이다.

 

‘무자기’ 공방의 심보근 작가의 작품 역시 경기도미술관 뮤지업숍에서 만날 수 있다. ‘작위적이지 않다’는 뜻을 담은 ‘무자기’라는 브랜드명처럼 덜어내고 절제하는 아름다움이 담겨있는 도자기를 만든다. 경기도미술관 ‘느슨한 한 잔’ 팝업스토어에서는 일상의 풍경에 가장 잘 녹아드는 하얀 색 도자기로 만들어진 작은 술잔 4종 세트를 선보인다.

 

‘아리아워크룸’의 신경욱 작가는 소박한 들꽃의 매력을 재해석해 도자기 테이블웨어를 만든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라는 아리아워크룸의 슬로건처럼 행복하게 기억될 순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만들어내는 신 작가의 작품 중에서 경기도미술관 뮤지엄숍에서는 민들레 찻잔, 꽃머그컵, 꽃잔, 꽃카푸치노컵을 만날 수 있다.

 

‘느슨한 한 잔’ 스토어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 서국화 뮤지업숍 매니저는 “뮤지엄숍은 다양한 아트상품을 통해 미술관을 더욱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즐거운 장소”라며,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만나는 잔들은 경기도 도예 작가들이 손으로 빚어낸 아름다운 핸드메이드 작품이라, 뮤지엄숍에서 도자기 작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경기도미술관 방문 경험이 새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미술관 뮤지엄 숍에서는 총490여종의 다양한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느슨한 한 잔’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기간 중 경기도미술관에서는 경기작가집중조명전 '김은숙, 민성홍'과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을 조망하는 기획전 '사라졌다 나타나는' 은 물론 경기미술창고 광복절특별전 '대한독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참석 !!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은 17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 참석해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의 뜻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생활권을 위협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 집회는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전도현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교통대책 특별위원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의 주체는 시민이어야 하는데 이번 물류센터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장이 갑이고 시민은 을도 못 되는 병정 수준”이라며 “화성시장은 책임을 회피한 채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물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과거 풍농물류센터 사례만 보더라도 지역 상권은 살아나지 않았고 남은 것은 교통 혼잡과 소음, 생활환경 악화뿐이었다”고 지적하며 “화성시는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이 요구하는 전면 백지화 결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