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6.2℃
  • 구름많음강릉 5.4℃
  • 연무서울 6.6℃
  • 맑음대전 9.4℃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1.5℃
  • 구름조금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2.6℃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1.4℃
  • 맑음강화 6.2℃
  • 맑음보은 8.0℃
  • 구름조금금산 8.3℃
  • 맑음강진군 10.5℃
  • 맑음경주시 11.0℃
  • 맑음거제 12.1℃
기상청 제공

문화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어린이자문단과 3층 리뉴얼을 위한 준비 착착!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5년 3층 전시 리뉴얼을 위한 다양한 시도 진행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2025년 상반기 공개 예정인 3층 전시실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공동체의 미래’를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과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자극하는 예술가의 작품과 전시 체험물로 전시장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모두를 포용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어린이와 학부모, 노약자, 장애인 등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관람객이 각자의 사정에 맞게 박물관 전시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촉지 안내판, 음성해설, 수어 영상 등을 제공하여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이라는 비전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첫걸음으로 10월 13일 제15기 어린이자문단과 함께 '모두의 세계: 나와 다른 존재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5년 상반기 개막 예정인 3층 전시주제 중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은 워크숍을 통해 인간을 넘어 기계, 동물, 식물 등과 같은 다양한 생명종들의 존재를 인식하고 이들과 어떻게 관계 맺으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했다.

 

워크숍을 담당한 김수성, 천혜인 학예사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비디오 게임, SNS를 활용한 공동창작, 인터렉티브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오가며 우리가 사는 도심 속 생태, 인간 그리고 인간이 아닌 비인간 생명종과의 관계에 주목하는 게임디자이너자 아티스트 듀오인 룹앤테일(Loopntale)과 진행했다. 본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내 주변의 비인간 생명종의 존재를 생각해보고, 그들의 특성을 메모하거나 사진 찍고 관련 도서를 읽는 사전 활동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어린이들은 함께 살고 있는 생명종(모기, 고양이, 참나무 등)을 캐릭터로 선택하고 그들의 특성, 그들이 사는 공간과 규칙을 담은 보드게임을 제작했다. 자신들이 만들어낸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의 공간을 방문하기 위해 그 공간의 규칙을 이해하고 이행하는 모든 과정은 공존의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다. 어린이가 각자의 이야기를 찾아내어 자신과 타자를 이해하고 인간과 비인간, 다양한 생명체 등이 얽혀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워크숍에 참석한 어린이자문단 어린이들은 “내가 공존하는 동물들의 환경을 만들면서 동물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아 좋았다”, “나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 식물 등 캐릭터를 만들고 상상의 집까지 만들어 보아서 재밌었다”, “준비된 물품으로 자유롭고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 다른 작품과 합을 맞춰 도시를 만드니 흥미로웠다” 등의 재미있는 감상평을 남겼다.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자신을 인식하고 서로를 위한 소통과 협력을 배우며 더 나은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 워크숍의 성과는 추후 3층 전시실 리뉴얼 과정에도 반영될 것이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 참석 !!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과 전도현·송진영·조미선·전예슬 의원은 17일 화성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 동탄2 물류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 참석해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의 뜻을 외면한 채 추진되고 있는 물류센터 건립계획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오산·화성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의 시민이 모여 생활권을 위협하는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출했다. 집회는 같은 날 열릴 예정이던 화성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앞두고 진행됐다. 전도현 동탄 물류센터 건립 반대 및 교통대책 특별위원장은 현장 발언을 통해 “도시계획의 주체는 시민이어야 하는데 이번 물류센터 추진 과정에서 화성시장이 갑이고 시민은 을도 못 되는 병정 수준”이라며 “화성시장은 책임을 회피한 채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을 갈등 한복판으로 밀어 넣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물류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현실은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과거 풍농물류센터 사례만 보더라도 지역 상권은 살아나지 않았고 남은 것은 교통 혼잡과 소음, 생활환경 악화뿐이었다”고 지적하며 “화성시는 오산시민과 동탄 주민이 요구하는 전면 백지화 결단을

화성특례시의회,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조정 특별위원회』“동탄 유통3부지 개발과정 협의추진” 촉구결의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의회 '동탄 유통3부지 개발 갈등조정 특별위원회'는 1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동탄 유통3부지 개발과정 협의추진 촉구결의를 진행했다. 이번 촉구결의에서는 특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구성되어 활동 중인 상황에서, 유통3부지 개발과 직결된 주요 안건이 사전 설명이나 협의 없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제출된 데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합리적인 협의 절차의 필요성을 분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촉구결의에서 특별위원회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안건 제출 경위에 대한 집행부의 공식적이고 신속한 설명 ▲유통3부지와 관련된 모든 주요 행정 절차에 대해 특별위원회와의 사전 보고 및 협의 이행 ▲의회를 단순한 추인 기구로 인식하는 행정 관행을 개선하고 협치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특별위원회가 갈등 해소를 위한 공론의 장으로서 실질적인 기능을 하기 위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서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충분한 협의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공동위원장단(김상수‧김영수‧전성균)은 한목소리로 “동탄 유통3부지 개발은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