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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 교육청 연계 ‘경기공유학교’ 성료

실학박물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한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거점형 공유학교' 성료

 

(케이엠뉴스)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한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거점형 공유학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학박물관과 지난 5월 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의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협력 사업과 ‘2024년 남양주 다산 LIVE 공유학교’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 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역 교육 협력 플랫폼이다. 이번 실학박물관 교육은 학생들이 실학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우고, 이를 일상에서 몸소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매주 토요일 5회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는 구리, 남양주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실학자 정약용을 알아보고, 정약용의 삶과 사상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수업과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정약용의 공학적 업적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대적 창작 활동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뤄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회차별 주제로는 ▲정약용의 공학적 업적을 배워보고 도르래 원리와 녹로 만들기를 체험하는 ‘조선의 엔지니어: 배다리에서 수원화성까지!’, ▲실학박물관 전시와 정약용 유적지를 관람하고, 정약용의 가족 사랑을 알아보는 ‘정약용 선생님을 만나러 가요!’ ▲정약용의 법과 형벌 사상을 다룬 ‘조선의 명탐정: 공정하고, 억울함이 없게 하라!’ ▲정약용이 집필한 의학서와 차 문화를 배우는 ‘조선의 의학자: 의학 연구와 차茶 생활’ ▲정약용의 형이자 실학자 정약전의 해양생물 백과사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자산어보 속으로: AI와 함께하는 시와 그림’을 진행했다.

 

김필국 실학박물관장은 “이번 교육이 구리, 남양주 학생들이 우리 지역 실학자 정약용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깊이 탐구하며, 실학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실학박물관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실학사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23개 광역 및 기초문화재단이 속해 있는 경기문화재단협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9월 ‘경기공유학교와 늘봄학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교육을 경험을 바탕으로, 실학박물관은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다산 정약용 교육과정’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실학 정신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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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 “가장동 옹벽 붕괴, 전면 교량 재시공·임시우회도로 즉각 추진해야”
(케이엠뉴스) 성길용 오산시의회 부의장은 가장동 서부대로 보강토 옹벽 붕괴 사고 이후 미흡한 행정 대응과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전면 교량 재시공과 임시우회도로 공사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성 부의장은 27일 열린 제297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7월 16일 발생한 가장동 옹벽 붕괴 사고 이후 원인 규명조사가 지연되면서 복구공사 착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지금은 주저할 때가 아니라 신속하고 결단력 있는 행정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성 부의장은 “사고 구간은 기존의 불안정한 옹벽 구조를 버리고 전면 교량으로 재시공해야 한다”며 “교량 하부 일부를 추모 공간으로 조성해 이번 참사의 교훈을 시민과 함께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또 “서부우회도로 복구가 지연되면서 인근 지역 교통이 재난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지곶동 대로 2-11호선 도시계획도로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금암동6단지 데시앙포레까지 연결함으로써 차량 흐름을 분산하고 시민 이동 불편을 실질적으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부의장은 “시민의 불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