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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집단에너지사업(LNG열병합발전소) 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 sk이노베이션 E&S 일방적 강행, 안성 시민들 결사 반대한다.

SK 이노베이션 E&S가 지난 5월22일 용인시 원삼농협에서 주민 반대로 무산된 환경영향평가 1차 공청회에 이어 7월2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에서 2차 공청회를 강행했다.

이날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LNG 열병합 발전소 건립과 관련한 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윤종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시)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의회 최호섭, 이중섭, 황윤희의원과 정효양 비대위원장과 안성시민 300여 명은 7월 2일 입장문을 통해 “안성시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어떤 사업도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윤종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시)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의회 최호섭, 이중섭, 황윤희 의원과 정효양 비대위원장은 발전소 건립뿐 아니라 해당 시설에서 생산된 전력을 특정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송전선로 건설이 안성을 관통하게 되면서, “특정 기업과 지자체는 이익을 얻는 반면, 안성은 피해만 떠 않는 불공정한 구조 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로 인해 안성의 자연환경과 생활환경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전력 공급 방안은 산업통상자원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4~2038)에 명시되어 있는데, 1단계 (2027~2038) 공급방안(2027~2038)으로는 안성시 고삼면에 위치한 신안성변전소에서 2,83GW를 공급받고, 2단계 (2039-2050) 공급방안으로 장거리 송전선로(신 원주~용인) 연결 및 산단 내 변전소를 신설하여 공급받는 계획으로 수립되어 있다.

윤종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성시)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의회 최호섭, 이중섭, 황윤희의원과 정효양 비대위원장과 안성시민 300여 명은 국가첨단산업 육성 차원에서 진행되는 반도체클러스터 사업에 대하여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산업단지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안성에 위치한 변전소와 안성지역을 통과 예정인 고압송전선로를 통하어 충분하게 공급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LNG발전소 건립을 통해 잉여전력을 생산하고 판매 수익화 하려는 SK사업자측의 행태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반도체 관련 폐수와 발전소의 온배수 방류는 안성시 고삼호수를 통하여 안성을 관통하고록 계획되어 있어 우리나라 친환경 생명 농업의 발상지 안성의 농업환경에 막대한 악영향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안성시와 안성시민 모두 2021년에 산업단지 추진 관련 체걸된 관계기관 (경기도, 안성시, 용인시, SK하이닉스, SK건설, SK 일반산업단지) 간 상생협약이 협약 당시 제시된 사업자측의 조건이 상당부분 악화되었음에 따라 사업자측의 진정성 있는 협약변경이 선행되지 않고서는 안성 고삼호수로의 반도체 폐수와 발전소 온배수 방류는 절대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2차 공청회는 실질적으로 SK 이노베이션 E&S가 추진중인 LNG (열병합발전소) SK하이닉스에 열원을 공급하는 목적외에 발전기의 전기를 전력시장(한전)에 판매하기 위한 사업추진의 마지막 단계이자 행정적 환경적 정당성을 부여하는 결정적 절차가 될 것이다.

 

또한 SK 이노베이션 E&S의 2차 공청회에는 질서유지라는 명목으로 건장한 청년 40여 명을 공청회 장소에 투입하여 시민들의 출입과 언론인들의 취재를 방해하는 등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는 새로운 정부의 가치가 국민 주권 정부인 만큼 안성시민도 산업시설로 인한 피해 당사자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국민의 한 일원이라는 것을 고려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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