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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중 "때리며 웃던 사람이 같은 경찰이라니" 줄 잇는 학폭 폭로

피해자 최소 3명…"시비 걸고 패거리로 협박"
학폭 피해 경찰관이이 가해자 경찰 합격에 ’낙담’
온라인·언론에 학교폭력 폭로 잇따라

 

고등학생 시절 폭력에 시달렸던 한 경찰관이 가해 학생도 경찰이 된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알려진 것만 최소 3명이다.

가해학생은 시비를 건 뒤 문제를 제기하면 패거리로 찾아와 상황을 무마시켰다는 게 피해자들의 공통된 기억이다.  화장실 다녀오면 방석을 쓰레기통에 넣어 놨다거나 하지 말라고 하면 패거리들이 와서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이처럼 언론 매체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잇따라 공개돼 일부는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폭행을 당하고도 사과조차 받지 못했던 과거를 잊지 못했던 피해자들이, 자신과는 달리 걱정 없어 보이는 가해자를 보며 생기는 '상대적 박탈감'이 폭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이다.

 

 가해학생은 피해자를 짓밟고 성공했음에도 나는 현재 그렇지 못했다는 박탈감이 결국 폭로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접해 온 20∼30대들이 익명성에 기반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담 없이 개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개인 미디어로서 소셜미디어에 본인의 이야기들이나 생각들을 적어내는데 지금 세대들은 굉장히 익숙하다.

확인되지 않은 일로 폭로 대상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런 분위기를 발판 삼아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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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열어
(케이엠뉴스) 화성시가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인구 100만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 미래상과 인구 규모 및 지리적 특성에 부합하는 중장기 철도망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인 ‘동서간 철도노선 신설’을 포함해 화성시 중장기 철도망 계획에 대한 최종 보고가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며 서해선 및 경부고속선의 관내 역사신설 2건을 장기 추진할 계획이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100만 대도시를 넘어 지속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철도 기반 시설이 현저히 부족하고 철도교통 소외지역과 기존 및 신규 철도노선을 연계한 효율적인 철도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용역을 통해 구상한 철도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관련 실과소장, 타 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