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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중 "때리며 웃던 사람이 같은 경찰이라니" 줄 잇는 학폭 폭로

피해자 최소 3명…"시비 걸고 패거리로 협박"
학폭 피해 경찰관이이 가해자 경찰 합격에 ’낙담’
온라인·언론에 학교폭력 폭로 잇따라

 

고등학생 시절 폭력에 시달렸던 한 경찰관이 가해 학생도 경찰이 된 사실을 알고는 충격에 빠졌다.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는 알려진 것만 최소 3명이다.

가해학생은 시비를 건 뒤 문제를 제기하면 패거리로 찾아와 상황을 무마시켰다는 게 피해자들의 공통된 기억이다.  화장실 다녀오면 방석을 쓰레기통에 넣어 놨다거나 하지 말라고 하면 패거리들이 와서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이처럼 언론 매체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알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들의 학교폭력 가해 사실이 잇따라 공개돼 일부는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폭행을 당하고도 사과조차 받지 못했던 과거를 잊지 못했던 피해자들이, 자신과는 달리 걱정 없어 보이는 가해자를 보며 생기는 '상대적 박탈감'이 폭로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이다.

 

 가해학생은 피해자를 짓밟고 성공했음에도 나는 현재 그렇지 못했다는 박탈감이 결국 폭로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어려서부터 인터넷을 접해 온 20∼30대들이 익명성에 기반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담 없이 개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개인 미디어로서 소셜미디어에 본인의 이야기들이나 생각들을 적어내는데 지금 세대들은 굉장히 익숙하다.

확인되지 않은 일로 폭로 대상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하는 상황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런 분위기를 발판 삼아 학교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체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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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강진화 오산시지회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9월 4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강진화 회장이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헌신해 온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양성평등 진흥 유공’ 포상 후보자를 공모했다. 강 회장은 ▲여성단체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여성 권익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진화 회장은 “이번 수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묵묵히 활동해 온 회원 모두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산하 12개 단체, 66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정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불법촬영 금지 캠페인 ▲저출산 극복 활동 ▲투명페트병 수거 등 다양한 사회참여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모범적인 여성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