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지난 11월 29일 11시 청양시장에서는 요란한 풍장 소리와 함께 ‘원홍주등육군상무사(元洪州等六郡商務社) 공문제(公文祭)’가 열렸다. 이번 공문제는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원홍주등육군상무사(접장 안문원)가 주최한 행사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장기승)의 ‘충남 보부상 공문제 복원 및 전승기반 구축 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최했다. 임소 영접 및 공문제 입장 행차 – 공문제(제사) - 내빈 축사 – 오찬 등의 순서로 진행된 공문제에는 청양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풍물패가 임소 영접과 공문제 입장 행차를 이끌었으며 공문제는 유교식 제례로 진행됐다. 일반 제사와 공문제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공문제에서는 원홍주등육군상무사에서 접장을 지낸 이들의 명단을 적어 놓은 ‘선생선안(先生仙案)’이라 불리는 지방문과 더불어 육군상무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청금록·선생안·인장‧인궤 등 각종 공문서와 유품을 모셔 놓고 지낸다는 점이다. 이날 공문제의 초헌관은 청양군수, 아헌관과 종헌관은 육군상무사의 부접장과 접장이 맡아서 제사를 주관했다. 육군상무사
(케이엠뉴스) 예산군 아동·여성폭력방지위원회와 예산성폭력상담소는 예산시네마에서 제10회 예산 인권영화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세계 여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군민과 삽교고등학교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인권 감수성을 함께 나누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영화제 상영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상실과 상처를 겪은 인물들이 서로의 존재를 통해 회복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영화를 관람한 학생들은 “감동적이었다”, “힘든 상황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한 관객은 “더 나은 어른으로 살아가야겠다”고 전하며 영화의 메시지에 공감했다. 이경옥 예산성폭력상담소장은 “완벽함을 요구하는 사회 속에서 불완전한 나를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이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회복은 타인이 ‘괜찮다’고 말해주는 순간이 아니라, 스스로 그 말을 받아들일 수 있을 때 비로소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영화가 완벽이나 성공이 아닌, 서로 보조를 맞추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케이엠뉴스) 예산군은 여성예비군소대가 관내 국가유공자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를 진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위문 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성예비군소대는 매년 지속적으로 위문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안보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령 국가유공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자택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전했으며,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기은 여성예비군소대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임하니 오히려 저희가 더 따뜻함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홀로 지내시는 고령 국가유공자분들이 많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위문 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도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엠뉴스) 예산통합상담소는 2025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예산역 인근에서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이며, 올해 주제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사회’로 전국 곳곳에서 관련 행사와 홍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예산통합상담소는 이날 지역민에게 여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폭력 근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홍보물과 안내자료를 배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지역민은 “가정폭력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주변에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이 일어나면 즉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비송 예산통합상담소장은 “여성폭력은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폭력 문제에 더 민감하게 대응하고 피해자가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캠페인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케이엠뉴스) 예산군 재향군인회는 덕산 둔리저수지 용봉낚시터에서 제73회 향군의 날 기념행사와 낚시대회를 열고 회원 간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산에 큰 피해를 입힌 지난 집중호우 복구 예산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행사성 보조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반납한 가운데 마련됐으며, 단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낚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교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고 △재향군인회 본회장 표창 △시·도 회장 표창 수여 등의 순서를 통해 단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찬주 재향군인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 수해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행사가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를 위해 행사성 보조금을 반납하고 자체 행사를 진행한 점이 더욱 뜻깊다”며 “지역 중심 단체의 모범적 실천 사례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엠뉴스) 예산군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군청사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물을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청사 정문 출입구 캐노피 위 조명 트리와 청사 내부 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는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에게 즐거운 연말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군청사를 찾는 분들께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청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엠뉴스) 예산군은 2026년 상반기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배정 및 신청 일정을 확정하고 관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한다. 군의 내년 상반기 배정액은 약 30억원이며, 신청 대상은 2025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선정자 33명과 후계농업경영인 5명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세대당 5억원의 대출한도 내에서 기존 대출 금액을 제외한 범위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 배정 유형은 △올해 하반기 배정 자금의 대출기한 연장 △내년 상반기 중 실행 가능한 신규 배정으로 구분된다. 연장 신청 기간은 12월 18일 오후 6시까지며, 신규 신청은 내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로 신청자는 배정(연장)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군 농정유통과에 제출해야 한다. 군은 서류 검토 및 평가를 거쳐 연장 신청자는 12월, 신규 신청자는 내년 1월 심사를 통해 내년 1월 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육성자금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후계농 육성 기반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농업을 이끌 인재들이 현장에서 희망을 키
(케이엠뉴스) 예산군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40만평이 농림축산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지정·고시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최초 지정으로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신청했으며, 최종 7곳의 광역자치단체가 선정됐고 이중 충청남도는 예산군을 지정했다. 육성지구로 지정되면 농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국비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기업지원사업 가점과 지자체 부지 활용 관련 행정 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충남도와 함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그린바이오 관련 공모사업과 카이스트(KAIST) 그린바이오 연구소 유치 등 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해 왔으며, ‘중부권 그린바이오 산업을 주도하는 내포 그린바이오 혁신벨트’를 비전으로 △기업주도의 그린바이오 △공공성 기반 산업생태계 구축 △네트워크 기반 운영체계 구축을 3대 전략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군은 2030년까지 그린바이오 기업 50개 유치, 기업투자 1조원 달성, 기업수출 비중 30퍼센트 확대를 목
(케이엠뉴스)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유아의 창의성과 표현력 증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실시한 ‘꼼지락 공예 클래스’가 홍성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15개 기관이 참여하며 지난 21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투리 원단으로 똑딱시계 만들기, 나의 작은 이끼 정원 만들기, 알록달록도자기 만들기로 한 기관당 총 3회차의 수업이 진행됐으며, 500여 명의 유아가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 친화적인 창작활동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경험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업사이클링 공예를 통해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꼼지락 공예 클래스를 통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양질의 유아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인 꼼지락 공예 클래스는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공모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홍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초 공모에 선정되어 콩콩콩예술협동조합과 협력해 유아를 대상으
(케이엠뉴스) 홍성군 홍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일,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창호 교체를 지원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은 홀로 지내시는 기초수급자 어르신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창호 교체는 노후된 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열 문제를 해결하고, 동절기 한파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생활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되리라 기대된다. 주정구 민간위원장은 “이번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안전한 삶의 터전을 만들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일원 공공위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