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일신기독병원의 신생아실에서 전염성 질병이 발생하였다.

사건의 경위는 2022년 9월 20일(화) : 15:44분에 3.6kg으로 건강히 둘째(남아)를 정관일신기독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출산하였고, 산모는 입원실에서 입원을 하였고, 2022년 9월 22일(목) : 3일간의 입원을 마치고,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하였고 이때, 입원병동 신생아실 간호사로부터 겨드랑이, 허벅지, 엉덩이 쪽에 물집이 잡혀있음을 통보받았으며, '신생아 홍반'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들었다.

2022년 9월 23일(금) : 해당 물집이 터지면서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고, 이를 거즈로 닦아주기 시작하였다.

2022년 9월 24일(토) : 허벅지 부위의 환부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여, 세균감염을 의심한 의료진이 균배양검사를 수행했고, 이동진 소아과과장으로부터 항생제연고(베아로반)를 처방받아 발라주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29일(목) 항생제 투여 경과가 양호하여, 퇴원수속 후 현재(2022년 10월 9일) 경구투여 항생제 치료 및 통원치료를 했다.

해당 질병(농가진)의 경우, 2016년 법정전염병에 제외되긴 했으나, 법정 전염병으로 관리해야 할 만큼 매우 강한 전염력을 가진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생아 홍반의 경우 불필요한 부작용이나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가능성으로 인해 항생제 연고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하지 않습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132749&memberNo=1891127)

보호자는 "구균'으로 특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산부산대병원에서 검출된 원인균을 해당 병원에서는 검출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 말인즉, 추후에도 이러한 일이 재발될 시 해당 병원은 원인균조차 제대로 검출해내지 못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며 해당 병원이 위탁하여 수행하는 균배양검사의 어플리케이션과 프로세스를 전면 재검토하여 시정조치할 것을 요청한다"고 하였다.
 

신생아 보호자는 "부산 정관일신기독병원에서 다른 신생아들이 우리 아이가 받은 고통을 받지 않기를 바라고, 재발이 일어나지 않는 올바른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