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아동의 눈으로 용인을 바꿉시다”

“피카소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잘 그렸어요. 아버지가 미술선생님이었는데요, 중학생 아들이 그린 그림을 보고 너무 잘 그려서 그리기를 포기했대요. 그런 피카소가 그런 말을 했어요.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처럼 그리는 데는 4년이 걸렸다. 어린이처럼 그리는 데는 평생이 걸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제5기 용인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및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위촉식에 참석해 아동참여위원들에게 소개한 말이다.

이 시장은 생텍쥐베리(Antoine Marie Roger De Saint Exupery)의 ‘어린왕자’의 “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에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는 구절도 함께 소개하며, “피카소가 어린이처럼 그리는 데 평생 걸렸다고 한 것은 어른이 된 후에는 그만큼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기가 어렵다는 뜻일 거다. 어린이의 눈으로 우리 도시를 바꿔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동(참여위원)들이 우리 도시를 바꿔 나갔으면 좋겠다. 부모님들께서 어린이들의 마음과 아이디어를 용인시에 잘 전달해 주시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인 용인이 아동의 권리와 아동 안전을 위한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는 아동의 참여 증진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아동참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2023년)는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병행해 총 59명(초등학생 14명, 중학생 39명, 고등학생 6명)으로 구성했다. 아동참여위원은 시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도 함께 위촉했다. 용인시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는 법률사무소 송헌의 이원기 변호사,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정순옥 관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아교육과 정진나 교수 등 3명을 위촉했다.

 

아동권리 옴부즈 퍼슨은 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아동의 입장을 옹호해 주는 대변인으로서 아동권리 침해 사례에 대한 조사와 자문, 개선사항을 제시한다.

 

아동참여위원과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등은 이날 지난해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정책 제안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마음탄탄 몸튼튼' 연말 레크리에이션으로 연간사업 마무리
(케이엠뉴스) 오산시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마음탄탄 몸튼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진행하며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연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음탄탄 몸튼튼’ 사업은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된 대원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협의체 위원들의 꾸준한 참여와 봉사를 통해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됐다. 올해는 총 29명의 위원이 봉사에 참여했으며, 누적 99명의 주민이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지역사회 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연말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한 해 동안의 사업을 되돌아보고 주민들이 함께 웃고 소통하며 연말의 정취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간단한 신체활동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는 바세린, 담요, 양말, 휴지 등으로 구성된 겨울맞이 선물세트를 전달해 추운 겨울을 건강하고 따뜻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실용적인 구성의 선물은 참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규완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