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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박노희의원 “경청과 소통으로 민원을 해결하는 생활정치 실천”

일상 속에서 생활정치에 매력을 느껴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천시의회 박노희 자치행정위원장은 다양한 봉사모임을 이끌면서도 지칠 줄을 모른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이 모이는 활동은 열정적이고 재미있게 해야 합니다.”

 

환경보존을 통한 기후위기대응에 관심이 많은 박의원은 사회단체 활동 시절 자원순환사업에 역량을 발휘했다고 귀띔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주범인 젤 형태의 아이스팩, 플라스틱용품 등을 시와 함께 재활용하거나 자원순환가게를 운영 하면서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활용 참여를 유도했던 경험이 있다”며 “지금은 그 연장선상에서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과 관련한 조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에는 인근 시군인 양평군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도 진행했다.

최근에도 여러 곳의 봉사회를 이끌며 환경보존 운동과 길거리 플로킹을 통한 거리정화, 담배꽁초 줍기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생활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소소한 것일수록 지나치기 쉬운데 일상 속에서 제보해 주시는 시민 분들의 말씀 속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그것을 통해 만들어지는 조례가 값진 것임을 알게 됐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저도 한 뼘 성장하는 시간이 돼 기쁘다”며 ‘같이 할 때 가치 있는 일’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그래서 주변에서의 박의원에 대한 평은 후하다. 주민과 함께 밀착해서 일해 본 경험이 있는 박의원은 민원을 강단 있게 해결하는 ‘참! 괜찮은 시의원’으로 통한다.

 

얼마 전 30~40대 경력단절여성들로 구성된 민원인들이 찾아와 ‘평생학습센터에서 배운 난타 특기를 살려 공연봉사를 하고 싶은데 연습할 공간도 봉사 할 곳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문을 두드렸을 때 박의원은 “청소년들은 오전에 문화센터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난타 연습을 오전 시간대에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할 수 있게 센터와 협의해 도움을 드렸다”며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활동하며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의정 목표를 늘 염두에 두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당시의 미담을 전했다.

 

올해 7월이면 의회 입문 1주년이 되는 박의원은 시민단체 활동뿐만 아니라 이천시를 대표하는 의정활동도 활발하다.

 

이천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 중 하나인 이천쌀문화축제 추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박의원은 축제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에도 고민이 많다.

 

“코로나19 이후 몇 해 만에 실시된 이천쌀문화축제가 매번 실시해 오던 설봉공원이 아닌 이천농업테마공원으로 이전 실시됨에 따라 협소하고 가파른 장소, 주차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된 게 사실” 이라며 개선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박의원은 첫째 방문 인원수, 지역상품 판매실적 산정에만 급급한 축제만족도 조사 개선과 둘째 이천시 축제 통합 관리부서 지정을 통한 효율적인 관리 일원화 셋째 축제 추진위원회 위원 중 3분의 1은 축제 기획과 진행에 전문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로 구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축제장에서 이천쌀을 구입후 셔틀버스를 타려면 무거운 쌀을 들고 정류장까지 이동해야만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면서 “행사장에서 선결제한 구매티켓을 정류장에서 이천쌀로 교환해 주는 교환처로서의 방안도 모색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천시 나선거구(마장면, 창전동, 중리동) 대표 의원인 박노희의원은 지역맞춤형 시책도 발굴 중이다. 창전동에는 ‘도시재생과 지역상가 활성화 방안’, ‘도심 숲 조성과 자원순환사업’ 등을, 중리동에는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계획에 따른 공사기간 동안 입주상인 생계대책 방안’, 마장면의 경우에는 택지개발과 신규입주민 유입에 따른 ‘원주민과 입주민과의 화합을 위한 마을공동체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박의원은 관내 각종 복지시설의 운영 실태도 꼼꼼히 체크 중이다.

 

박노희의원은 이천YMCA 사무총장을 지낸 시민사회단체 출신 시의원답게 시민들 틈에서 늘 시민과 함께하며 경청과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박의원은 그런 장점을 충분히 살려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치를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성실히 펼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박노희의원은 “우리 시민들께서 불러주시는 ‘참! 괜찮은 시의원’이라는 별칭이 부끄럽지 않게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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