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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선 8기 정명근 화성시장 “특례시다운 특례시 만들겠다”

취임 2년차 맞아 시정 브리핑 개최 핵심 키워드 ‘균형 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
화성시 가장 중요한 과제 ‘도시 균형 발전’…4개 권역 마스터플랜 제시

민선 8기 취임 2년차를 맞이한 정명근 화성시장은 4일 10시 30분 본관 대회의실에서 15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시민 시대,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을 통해 지난 취임 1년 소회와 앞으로 화성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시장의 취임 2년 차 핵심 키워드는 ‘균형 발전’ ‘소통’ ‘특례시다운 특례시’라 할 수 있다.

정 시장은 화성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도시 균형 발전’을 제시하고 생활권을 4개(동부, 서부, 남부, 중부) 권역으로 나눠 발전 방향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설명했다.

 

먼저 동부 생활권은 ▲첨단산업 거점 기능과 보타닉가든 조성 등 도심 내 녹지 확충으로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서부 생활권은 ▲연구산업과 행정의 중추 역할로 도심 기능 강화 ▲ 해양․레저관광 특화로 관광산업 육성 및 기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남부 생활권은 ▲자동차, 바이오, 제약산업 연계로 지역기반산업 클러스터 구축 ▲낙후된 지역 기반 시설 확충 등으로 비도시 지역의 균형 발전 기반 조성, 중부생활권은 ▲3기 신도시 및 원도심 활성화로 신규 지역거점 육성 ▲철도 및 복합환승센터 등 광역 교통시설 연계로 신규 성장 동력 발굴 등으로 도시 균형 발전 기틀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소통’은 시민 중심 행정의 근간이라며, “시민과 늘 현장에서 가까이 소통하고 고민하면서 주민 생활 불편 등의 문제를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바퀴 달린 시장실’, ‘읍면동 사회단체 간담회’, ‘시정 브리핑’ 등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행정을 지속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빠르면 올 10월 인구 100만을 달성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집중하겠다면서 임기 내 대도시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4개 구청 설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달 21일 개원하는 화성시연구원을 통해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시정 발전 방향과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화성시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100만 화성시민 시대를 맞이하여 지난 3월 자문기구인 ‘균형 발전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지난 6월 28일에는 ‘시민 중심 100만 특례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균형 발전 정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정 시장은 또한 ‘민생과 대전환’에 역점을 두고 ▲교통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제 기반 마련 ▲민생 안정 ▲복지정책 강화 ▲문화 체육 관광 도시 조성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준비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이 보다 나아질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시장은 언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때로는 따끔한 지적과 애정이 담긴 비판,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해주면 화성시민을 위한 좋은 정책을 완성해 가는데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애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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