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밝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오산시, 에코리움 전망대 미세먼지 신호등 경관조명 설치

미세먼지 농도별 LED등 색변화… 李 시장 “도시 밝히고 시민안전 확보 일석이조”
오산·은계대교 등 5개 교량에도 조명 설치해 어두운 오산천 산책로 밝힐 예정
관내 5곳 아파트에 경관조명 설치해 도시미관 개선도… 올해는 3~5곳 추가 설치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최근 에코리움에 미세먼지 신호등 역할을 하는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초기부터 밝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그중 하나가 전망대, 교량, 공동주택에 경관조명을 조성하는 일이다.

 

경관조명은 외적으로는 낙후된 도시 이미지를 제고시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임과 동시에 어둡고 삭막한 곳을 밝혀 보행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효과가 있다.

 

이권재 시장은 경관조명 조성과 관련, “경관조명은 단순히 도시 미관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만 내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도시 안전 환경을 증진하는 역할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담당 공무원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코리움 전망대 경관조명의 경우 지난 11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전망대 원형 구조물에 설치된 조명이 미세먼지 정보에 따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빨간색(매우나쁨)으로 변화하는 게 특징이다.

 

해당 경관조명은 일몰시간 이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오산천 산책로와 맑음터 공원을 비롯해 경부선 철도·도로 등 오산 남부권역 대다수의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 취약지역 집중관리사업을 통해 경관조명으로 새 단장한 전망대는 시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미세먼지 알리미’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금오대교, 은계대교, 오산대교, 남촌대교, 탑동대교 등 오산천 상부 5개 교량에 LED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이는 교량에 설치되는 경관조명들이 간접적으로 오산천 산책로를 밝혀 시민들이 체육활동과 여가활동을 하는 데 있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한 도심지 주요 교량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특색있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앞서 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설치 보조금을 통해 관내 5곳 아파트에 경관조명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올해도 공동주택 보조금 심사위원 심의를 통해 선정된 관내 3~5곳의 아파트에 추가로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된 도심지의 분위기 개선과 함께 조명이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내고 경부선 철도·도로 등을 이용해 오산을 방문한 타 시민들에게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자정보


기획

더보기
오산시 꿈두레도서관, '2025년도 1박 2일 독서캠프' 성료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에서 초등학생 가족과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1박 2일 독서캠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독서캠프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4회에 걸쳐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봄나무 꾸미기 ▲가족 사용설명서 만들기 ▲그림자극 만들기 ▲바닷속 꾸미기 등 다양한 독서 연계 체험을 통해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친구가 함께 도서관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독서의 즐거움은 물론,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캠프는 시민독서단체와 지역아동센터가 함께 기획·운영해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인식하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독서캠프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이색적인 독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