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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자 의원,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 개최

전국 최초 조례 제정 앞두고 전문가, 시민 등으로부터 폭넓게 의견 수렴해

 

(케이엠뉴스) 조미자 의원은 2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 제정을 위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영아가 누릴 수 있는 유·무형의 문화향유 환경을 적절하게 조성해 의사능력이 불완전한 영아의 문화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 과정에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조미자 의원이 기획·추진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조미자 의원은 “지금까지 간과된 영아의 주체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의 전환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문화향유 정책이 재구성되는 계기가 오늘 토론회에서 개진되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발제자로 나선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홍원자 센터장은 “영아는 급격한 신체발달이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소통과 사회적 행동이 시작되어 상징적 사고와 시각적 탐색을 통한 예술적 감성이 발생하는 시기”고 전제한 뒤 “영아의 독립성을 인정해야 영아의 문화예술향유권을 가로막는 인식을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센터장은 이어 “발달과정에서 중요한 시기인 영아의 문화예술향유 공간을 조성하고 관련 전문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여건 전반을 개선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양혜정 강사는 “예술적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고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연구소 손준형 연구원은 “영아의 문화향유 환경 조성이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트앤스마트예술교육연구소 김희주 대표는 “문화예술환경은 보육제도와 결부될 수밖에 없음”을 언급했으며 오광석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실무를 담당하는 현실적 입장에서 실마리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이규석 경기문화재단 예술본부장은 미국 카네기홀 사례를 들어 영아 문화향유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조미자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 나서 “문화정책 수립에 있어 연령별로 세분화된 전문적인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 다음, “특히 영아는 지금까지 문화정책에서 소외된 존재였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영아의 주체성과 독립성에 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영아 시기에 접한 문화예술 경험은 전 생애에 있어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조례 제정은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의 중요한 출발점이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조미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영아 문화향유 환경 조성 지원 조례안’은 다음달 11일 개회되는 제375회 정례회에 상정을 앞두고 있다.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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