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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오산 독산성 전국휘호대회 개최

한글·한문·문인화의 예술적 향연, 480여 작품 중 본선 진출 263명 선발

 

(케이엠뉴스) 오산시는 지난 7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제8회 오산 독산성 전국휘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480여 점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거쳐 가려진 263명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이날 풍물 어울마당으로 시작한 개회식에서 이권재 오산시장은 “우리민족의 불굴의 정신과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독산성을 타이틀로 하면서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민족적 자긍심을 한데 모으는 특별한 행사”라고 포문을 열며, 대회 주최자인 오산문화원과(원장 정진흥) 주관자인 오산독산성휘호대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우현) 및 참가자를 격려했다.

 

본선에서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는 명제를 주제로 참가자들이 한글, 한문, 문인화에서 각 분야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표현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두 시간의 경연에 이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제8회 오산 독산성 전국휘호대회 일반부에는 김인성(대구 북구)씨가, 학생부에서는 김무겸(인천 남동구) 학생이 대상을 거머쥐었다.

 

오산 독산성 전국휘호대회는 대한민국 서예 문화의 발전과 전통 예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많은 서예 애호가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주관처인 오산독산성휘호대회운영위원회 김우현 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또 한 번 독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한글과 한문의 미학 그리고 문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경연 방식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실시간 창작 과정을 통해 서예와 문인화의 진정한 매력을 지인과 가족 등 관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대회를 이끌어갈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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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예술단, 첫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 오는 21일 화성아트홀 개최
(케이엠뉴스)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 예술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을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 30분,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고전 명작 《파랑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핵심 메시지인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보편적 진리를, 한국적 정서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해석해 관객에게 전한다. 이는 화성시 예술단이 기획·제작한 첫 창작 뮤지컬로서, 화성시의 지역성과 정서를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뮤지컬 《틸틸과 미틸》은 화성시 국악단 김현섭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연극 연출가 김시화, 작곡가 겸 극작가 황호준 등 실력파 제작진이 협력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국악이 가진 깊은 정서와 현대적 무대 언어가 만나,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시화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원작의 세계를 시적인 이미지와 섬세한 움직임으로 구현해 관객을 자매의 여정에 깊이 몰입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