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여주교육지원청, 운암분교장 추억을 품고 특수학교로 거듭난다

2025년 3월 폐교, 2028년 3월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새롭게 운영

 

(케이엠뉴스) 여주교육지원청은 58년간 지역 교육의 중심이었던 북내초등학교 운암분교장이 여주시 최초의 특수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년 3월, 운암분교장은 북내초등학교와 통합되며 공식 폐교되지만, 이는 단순한 폐교가 아니라 장애 학생들을 위한 교육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은 2028년 3월까지 운암분교장 부지에 여주시 최초의 특수학교를 개교할 계획이다. 여주에는 현재 특수학교가 없어, 장애 학생들은 이천이나 양평에 위치한 학교로 편도 1시간 이상 통학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의 증가로 특수학교 설립이 필요한 상황으로 제기됐다.

 

2021년 여주 지역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87명이었으나, 2024년에는 363명으로 26.5% 증가했다. 이는 경기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여주교육지원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특수학교 설립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 중이다.

 

2025년 3월, 운암분교장은 북내초등학교와 통합되어 폐교되지만, 이후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기획이 상반기부터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설계 공모를 통해 학교의 구체적인 모습을 구상하고, 2026년부터는 공사를 시작해 2028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운암분교장이 특수학교로 전환되면 장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이 마련된다. 스마트팜과 직업 재활 훈련 시설이 운영되며,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과 생활 지원 시설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지역 사회와 복지시설과 연계해 실습 기회를 확대하고, 장애 학생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여주교육지원청 김상성 교육장은 “운암분교장은 오랜 시간 지역 교육을 책임져 온 뜻깊은 공간이며, 이제는 더욱 포용적인 배움터로 거듭나게 된다”며,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장애 학생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승주 여주교육지원청 행정과장은 “특수학교가 장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배움과 성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절차를 철저히 점검하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지역 사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장애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수학교 설립을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운암분교장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며, 장애 학생들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

더보기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강진화 오산시지회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9월 4일 서울 용산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 강진화 회장이 양성평등진흥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지난 4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헌신해 온 공로자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양성평등 진흥 유공’ 포상 후보자를 공모했다. 강 회장은 ▲여성단체 간 화합과 교류 활성화 ▲여성 권익 증진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진화 회장은 “이번 수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묵묵히 활동해 온 회원 모두의 노고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성평등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오산시지회는 산하 12개 단체, 666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정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불법촬영 금지 캠페인 ▲저출산 극복 활동 ▲투명페트병 수거 등 다양한 사회참여 및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모범적인 여성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오산시는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