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 김포 벚꽃축제, 25년전 시민 노력이 7만 김포대표봄꽃축제로

주민주도 지역단위축제 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완비된 체계적 축제로

 

(케이엠뉴스) 25년 전 김포본동 주민들이 한 그루씩 심어서 만든 벚꽃길이 7만 인파가 몰린 김포대표봄꽃축제로 거듭났다. 200미터 길이의 화려한 벚꽃길 포토존이 이어지는 ‘2025 김포 벚꽃축제’는 낮부터 밤까지 꽃과 빛이 반짝인 봄의 가장 로맨틱한 축제로 완성됐다. 특히 벚꽃 나무에 작은 조명들을 달아 완성된 계양천 벚꽃터널은 빛과 꽃이 함께 반짝이며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특별한 인생샷을 연출할 수 있어 벚꽃축제를 찾은 7만명의 관람객들이 탄성을 터뜨렸다.

 

김포시는 지난 12일 ‘김포, 시민과 함께 빚나는 벚꽃’이라는 주제로 금파로 계양천 산책로 일원에서 ‘2025 김포 벚꽃축제’를 개최했다. 벚꽃이 만개한 장관 속 낭만적인 음악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축제에는 가족 단위로 찾은 관람객들이 많았고,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먹거리부터 즐길거리까지 완비되어 있어 전 세대가 어울리는 장소를 떠나지 않고 오랫동안 머무는 관람객들이 다수였다.

 

주민주도의 지역단위축제로 이어져 왔던 김포벚꽃축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의 자원을 브랜딩해 나가겠다는 김병수 시장의 의지에 따라 올해부터 김포시 주최,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 주관의 규모있는 행사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부터 벚꽃 포토존과 벚꽃 도서관,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간공연, 다양한 문화행사 등이 펼쳐지며 김포의 계양천 산책로는 봄날 절정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시는 김포 벚꽃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행사 전부터 종료시점까지 금파로 일부 구간에 대한 도로 통제가 이뤄졌으며, 당일 사전안내와 현장관리를 강화하며 안전확보에 집중했다. 이와 같은 철저한 운영으로 안전사고 없이 축제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축제를 찾은 한 관람객은 “김포를 찾은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꽃과 빛으로 함께 빛난 오늘의 봄날처럼 내 인생에도 봄날이 계속되길 바라며 축제를 즐겼다”라고 소감을 전했고, 또 다른 관람객은 “이렇게 아름다운 벚꽃명소가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줄 몰랐다. 곳곳이 인생샷을 완성시켜주는 김포 벚꽃축제가 연분홍 봄날을 완성시켜주는 최고의 봄축제”라고 말했다.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을 운영한 한 상인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도 벚꽃축제는 큰 호재다. 앞으로 이런 축제들이 많이 활성화되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오래전 주민들이 한 그루씩 심어서 만든 벚꽃길이 시에서 함께 하는 축제로 발전됐다. 김포본동 주민들의 노력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는 김포가 가진 모든 잠재력이 김포의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축제다. 민선8기 김포시는 김포가 궁금한 도시, 오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김포 브랜드 형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22일 성명서 발표...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22일 오후 제2회의실에서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화성 동탄2 유통3부지 물류센터 건립과 관련한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재심의에서는, 지난 5월 조건부 의결된 사안에 대해 화성시가 제출한 보완안이 그대로 통과됐다. 당시 심의위는 화성시·오산시·사업자 간 협의, 동부대로 교통 개선 대책, 사업지 규모 축소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오산시의회는 이번 결정이 시민 안전과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성명서에서 오산시의회는 “연면적을 일부 줄였다고는 하지만 하루 약 1만3천 대의 차량이 쏟아져 나오는 구조는 변하지 않았다”며, “좌회전 금지, CCTV 설치 따위의 미봉책으로는 교통지옥은커녕 시민 불안을 해소할 수 없다. 이대로라면 오산 도심은 마비되고, 시민의 출퇴근길과 아이들의 통학길, 도시기능 전반이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거지·학교·상권·관공서가 밀집한 오산 도심이 대형 화물차의 통행로로 뒤바뀌는 순간,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은 심각하게 훼손된다”며 “인근 도시의 일방적 개발로 오산시민이 피해를 떠안는 구조를

한여름 밤 울려 퍼진 음악과 추억...화성특례시 ‘시간여행 콘서트’ 성료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23일 새솔동 수노을중앙공원에서 개최한 서부권 권역별 콘서트 ‘한여름 밤 시간여행 콘서트’가 관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콘서트는 화성특례시 주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동부권과 북부권 콘서트에 이어 올해 3번째로 개최된 권역별 콘서트로 시민 4,000여 명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콘서트는 파워스화성 난타의 신명 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JTBC ‘히든싱어2’ 김광석 편에서 맹활약한 뮤지컬 배우이자 실력파 가수인 최승열, 2000년대 초반 모든 세대의 추억과 공감을 이끌어 낸 가수 자두, 오랫동안 꾸준히 남녀혼성 그룹의 최정상 자리를 지켜온 가수 코요태의 열정적인 무대로 가득 채워졌다. 특히, 늦여름의 더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신나는 멜로디와 함께 연인, 친구, 가족과 추억을 나눴으며, 현장은 안전요원과 운영 인력이 세심하게 배치돼 끝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무더운 여름밤, 음악과 웃음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가 숨 쉬고, 시민들께서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