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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지질유산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탐방 프로그램 본격 운영

관내 주요 지질명소에서 학생 및 가족 대상 교육·탐방 프로그램 운영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가 5월부터 11월까지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국가지질공원 교육·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월 화성국가지질공원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이후, 지질공원을 교육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 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구과학을 보다 친근하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가족 단위 등 참여자의 연령과 특성을 고려해 4개 맞춤형 코스로 운영된다.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등 주요 지질명소 현장에서 진행되며, 스토리텔링 기반 탐방, 미션 수행, 게임 활동 등이 어우러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지오 명랑탐사단 프로젝트’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고생대 식물과 무척추동물에 대한 학습과 함께 지질·생태 융합 미션을 통해 화성의 지질 특성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여기가 바로! 화성e지오’는 중·고등학생 학급 단체 대상 프로그램으로, 해식기둥 해안 지형 찾기, 7대 조암광물 학습, 시간여행 활동 등을 통해 지질학적 탐구의 흥미를 높인다.

 

‘화성 지오로(路)가보자Go!’는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질 탐방과 함께 갈매기 먹이주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총 22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차당 30명씩 총 66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은 참여 학교 선정을 마쳤으며, 이달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7일 첫 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수도권에 위치한 화성국가지질공원의 지리적 장점을 살려, 지질유산을 활용한 교육·관광 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지질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자원이 교육과 관광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지질공원의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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