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화성특례시, 2년 연속 출생아 수 '전국 1위' 달성 …일자리와 정주기반에 집중한 화성표 저출생 해법이 통했다!

화성특례시, 경기도 특례시 중 청년인구 증가폭 1위·혼인율·출생아 특례시 1위 등극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 출생아 수 7,20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7천명대 돌파해 시선집중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인구절벽이라는 거센 흐름 속에서도 출생아 수 전국 1위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전국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2024년 출생아 수 7,200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출생아 수 1위를 달성했다. 전년도인 2023년 6,714명보다 무려 5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7,000명대를 돌파하며 저출생 시대에 이례적인 성과를 보여줬다.

 

같은 경기도 내 특례시들과 비교해도 화성특례시의 출생아 수는 단연 압도적이다. 2024년 기준 출생아 수는 ▲수원(6,500명) ▲용인(5,200명) ▲고양(5,200명) 으로 화성특례시는 이들과 최대 2,000명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출생아 수 1위에 올랐다.

 

화성특례시, 출산율도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 넘어선 1.01명 기록

 

출생아 수뿐만 아니라 합계출산율에서도 화성특례시는 특례시 중 유일하게 1.0명을 넘겼다. 2024년 화성특례시의 합계출산율은 1.01명으로 전국 평균(0.75명)은 물론 경기도 평균(0.79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한 명이 가임 기간에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나타낸 수치로서 지역의 출생 수준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다. 화성시는 출생아 수뿐 아니라 합계출산율에서도 전국적인 저출생 흐름을 크게 반전시키며, 대한민국 출산율 상승 흐름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이 정착하면 출산은 따라온다…

 

도내 특례시 청년인구 증가폭 1위·특례시 청년 혼인 및 출생아 수 1위

 

화성특례시의 출산 관련 지표 상승은 꾸준한 청년인구의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에 기반하고 있다.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청년의 정착이 자연스럽게 혼인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화성특례시는 전국적으로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도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25만 6,101명이었던 청년인구는 2024년 28만 91명으로 약 2만 3,990명 늘어나며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또한, 2024년 화성특례시의 청년인구는 전년 대비 4,441명 증가해 경기도 특례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청년들의 유입은 혼인과 출산으로 연결되고 있다. 2024년 기준 화성특례시 청년 1,000명당 혼인율은 2.0%로, 수원(1.8%), 고양(1.6%), 용인(1.6%)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특례시 중 가장 높은 혼인율을 보였다.

 

더욱이, 2024년 기준 화성특례시의 청년 1,000명당 출생아 수는 25.7명으로 ▲수원(18.0명) ▲고양(18.8명) ▲용인(18.3명) 등 타 특례시보다 7명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혼인 100건당 출생아 수 역시 128.6명으로 ▲고양(116.0명) ▲용인(111.2명) ▲수원(101.2명)을 모두 큰 격차로 앞질렀다.

 

화성특례시의 직주근접, 첨단산업, 도시계획이 청년을 붙잡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기반이 출생아 수 1위로 이어져”

 

이처럼 눈에 띄는 성과의 배경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중심에는 풍부한 일자리와 견고한 기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직주근접’ 환경이 있다. 화성특례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전략적인 기업 유치에 집중하며, 청년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산업 구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왔다.

 

특히,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한 결과 2022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 95조 1,507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화성특례시는 경제 중심 도시로 부상했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등 국내 대표 대기업과 경기도 내 사업체 수 1위(121,189개), 제조업체 수 전국 1위(26,689개)라는 압도적인 기업 인프라는 화성의 ‘직주근접’ 특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이러한 산업 환경은 청년들이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화성의 풍부한 일자리와 활발한 지역 경제는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 됐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정착, 결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인구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더불어, 체계적인 도시계획 또한 청년의 정착과 출산을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성특례시는 동탄 1·2기 신도시와 봉담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정주환경과 주거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조성하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거주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히 출산을 장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청년이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어떻게 마련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화성특례시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정주 환경을 조성해 왔고 그 결과가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기업 유치와 정주 중심의 도시계획을 통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그 속에서 결혼과 출산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기획

더보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오산시(중앙도서관), 지역교육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케이엠뉴스)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오산시중앙도서관은 2025년 7월 1일 오후 5시, 오산시중앙도서관에서 ‘독서문화 진흥 및 지역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경기공유학교의 실질적인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교육의 장을 확장하고, 학생 맞춤형 독서교육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공유학교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도서관이라는 지역자원을 교육과 연결함으로써 공교육 혁신과 지역 기반 교육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계 방안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공도서관 자원을 활용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공동 기획 ▲미래교육협력지구와 연계한 독서생태계 구축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 간 협업체계 강화 ▲정책 제안 및 성과 공유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다. 오산시중앙도서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오산 지역 내 도서관이 오산나래공유학교의 거점활동공간으로 운영됨으로써,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도서관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

화성시치매안심센터,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성과평가‘발전상’수상
(케이엠뉴스) 화성시치매안심센터가 1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개최된 경기도 치매안심센터 역량강화 연찬회에서 ‘2024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성과평가 발전상 기관’으로 선정,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46개소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 인프라 구축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지역사회 치매 관리 및 특화사업 추진 실적 등 지역 내 치매관리 핵심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서비스 질 향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화성특례시는 급증하는 고령 인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며, 촘촘한 돌봄 체계와 체계적인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활터 중심의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민·관·학 협력 기반의 치매예방 교육 확대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치매대상자 가족 및 보호자 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크게 기여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를 위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치매관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