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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형 늘봄학교, 농산어촌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다

학교가 혼자 하지 않아도 되는 시스템, 여주에서 시작되다

 

(케이엠뉴스) 경기도여주교육지원청은 오는 6월 1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개최되는 『2025 농산어촌 지역 맞춤 프로그램 정책설명회』에서, ‘여주형 늘봄학교 운영 모델’을 시범 사례로 발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효과적인 지역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여주교육지원청은 시범교육지원청으로서 그간의 운영 과정과 성과를 중심으로, 여주형 모델의 실제 적용 사례를 도내 전체에 소개할 예정이다.

 

‘여주형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구 방과후학교)을 통합 설계하여, 교육과 돌봄이 연계된 통합 운영 체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학교의 다양한 수요를 기반으로 기초금액을 산출하고, 전문 위탁업체와 협력하여 질 높은 강사와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강사–코디네이터–학교 간 유기적인 협업 구조를 통해 학생 참여율과 프로그램 만족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 모델은, 기존에 단위 학교 단독으로는 실행이 어려웠던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문 강사 운영을 교육지원청 주도로 실현한 구조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여주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교육 품질은 높이는 시스템을 만들어 냄으로써, 농산어촌 지역에서도 균등한 교육 기회가 보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여주 관내 학교들의 실제 운영 사례와 함께, 학부모와 학생들의 긍정적인 반응, 행정 효율성 개선, 강사 품질관리 체계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된다. 여주형 모델이 반영된 늘봄학교 운영 현장 영상도 상영되며, 현장의 생생한 변화 모습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상성 여주교육장은 “여주형 늘봄학교는 지역의 여건과 학교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천 중심의 교육 모델”이라며, “이번 정책설명회를 계기로 여주 사례가 도내 다른 농산어촌 지역에도 널리 확산되어, 모든 학생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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