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엠뉴스) 광명시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감염병대응센터'를 완공하며,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강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11일 센터 준공식을 열고, 7월 본격 운영을 앞두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감염병대응센터는 보건소 부지(오리로 613) 내에 들어섰으며, 감염병 발생 시 현장 대응부터 진단, 관리, 예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박승원 시장의 시민 건강 우선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광명시의 공공의료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총사업비 34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5월 31일 착공 후 지난달 20일 공사가 완료됐다. 연면적 446.29㎡ 규모에 종합상황실, 검체채취실, 진료실, X-ray실 등 선별진료소 운영을 위한 전문 공간이 조성됐다.
광명시는 해당 센터를 통해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시설과 조직, 시스템을 집중화함으로써 역학조사부터 검사, 진료, 격리, 이송,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감염관리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감염병대응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강도시 광명을 위해 보건의료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 김남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광명시 보건 인프라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한편, 감염병대응센터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