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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획]하남시민이 뽑은 최고의 정책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년·아이 머무는 젊은 하남

민선 8기 하남시장 취임 3주년 정책 투표… 1,436명 참여, 체감 높은 10대 정책 선정

 

(케이엠뉴스) 민선 8기 하남시장 취임 3주년, 하남시민이 가장 사랑한 정책은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였다. 그 뒤를 이어 ‘청년이 모이는 젊은 하남’, ‘아이가 행복한 하남’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일자리와 교육, 돌봄이 어우러진 ‘살고 싶은 도시’이자,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젊은 도시’로 도약하려는 하남의 방향에 시민들이 공감한 결과다.

 

하남시는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민이 뽑은 민선 8기 최고의 정책’ 투표 결과,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 총 243표(17%)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주요 정책 중 시민 체감도가 높은 10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1,436명이 참여했다.

 

자족도시 기반 구축 – 1위 ‘기업하기 좋은 하남’(243표, 17%)

 

‘기업하기 좋은 하남’이 1위에 오른 것은 단순한 개발사업에 대한 지지를 넘어, 하남시의 자족도시 전략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민선 8기 들어 하남시는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왔고,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 개정과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도입(42개월→21개월)이라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며, 자족도시 비전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실현 가능한 도시계획으로 인정받는 전환점을 맞았다.

 

대표 사업인 K-스타월드는 K-팝 공연장, 영화촬영 스튜디오 등을 포함한 K-컬처 복합단지로, 콘텐츠 창작부터 산업화까지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다. 약 5만 개 일자리와 2조 5,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며, 하남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K-스타월드는 올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SPC(특수목적법인) 설립 등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전략적인 기업 유치와 기반 확충을 통해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과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교산신도시에는 56.8만㎡ 규모의 자족용지에 AI·IT 기반 첨단산업시설을 유치해 수도권 산업 생태계의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기업이 머무는 도시’를 비전으로, 투자유치단과 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업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유치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왔다. 그 결과 (가칭)연세하남병원, 서희건설, BC카드 R·D센터, 하남보바스병원 등 12개 기업을 유치했으며, 2,000여 개의 일자리와 450여 개 병상을 확보했다. 총 8,179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도 기대된다.

 

 

 

머무르고 싶은 청년 도시 – 2위 ‘청년이 모이는 젊은 도시 하남’ (222표, 15%)

 

하남시는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머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전반을 ‘청년 중심’으로 재설계해왔다. 먼저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해 청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시정 전반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청년 명예시장제와 청년정책특보단을 운영하며 실질적인 정책 협의 창구를 열었고, 올해는 청년들의 직접 참여로 2026년 제안사업을 도출하는 청년 발굴 워크숍을 6월 중 2회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참여 기반 정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청년 문화강좌는 총 11회 운영되며 매 회차 20명 규모로 실용적이고 감각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꾸려졌고, 9개 청년동아리(총 167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율적인 네트워킹과 활동을 장려했다. 청년 명예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통해 청년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지역 우수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하남과 인근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실질적인 경제·진로 지원에도 집중하고 있다. 취업교육비 최대 200만 원, 신혼부부 전월세 대출이자 연 최대 100만 원 지원, 대기업 현직자 멘토링, 청년 진로 설계 지원 프로그램 등은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년이 모이는 도시 하남’은 단순한 정책이 아닌, 청년이 머무를 이유를 만들어주는 변화의 실천이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향해 청년과 함께 정책을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출산부터 돌봄까지 책임 – 3위 ‘아이가 행복한 도시’(211표, 15%)

 

‘아이가 행복한 하남’은 출산부터 양육, 돌봄까지 끊김 없는 지원체계를 갖춘 전 생애 보육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이 아이를 안심하고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온 점이 정책 만족도에서 뚜렷한 성과로 이어졌다.

 

대표적인 육아지원 시설인 아이사랑놀이터는 감일점과 미사점 2곳이 운영 중이다. 실내에는 유아 전용 놀잇감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아이의 발달을 돕는 애착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해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하남시 보육정책의 강점이다.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는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13곳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등교 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침돌봄 서비스’도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경제적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하남시는 출산장려금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급하며, 산후조리비 100만 원, 아빠 육아휴직 수당 월 30만 원(최대 6개월) 등 가정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촘촘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일수록 지원 규모를 넓히며, 출산 친화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왔다.

 

여기에 더해, 2026년에는 ‘어린이회관’과 ‘어린이 영어특화도서관’의 개관이 예정돼 있다. 두 시설은 아이의 창의성과 활동성을 키우는 미래형 보육 인프라로, 놀이와 배움,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위 ‘안전한 도시 하남’(208표, 14%), 5위 ‘걷기 좋은 하남’(169표, 12%)

 

각각 4위와 5위에 오른 ‘모두의 일상이 안전한 하남’과 ‘걷기 좋은 하남’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환경 개선 정책들이 높은 공감을 얻은 결과였다. 하남시는 원도심 전선 지중화와 하남형 스쿨존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안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보행로 등의 물리적 위험 요소를 줄여 체감 안전도를 높이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또한 미사한강모랫길을 비롯해 도심 속 명품 걷기길을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누리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힐링과 여유를 더한 걷고 싶은 도시, 하남의 방향성에 시민들은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교통·문화·복지·교육,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선택받은 정책들

 

다음으로 선택된 분야는 ▲‘사통팔달 하남’ ▲‘음악과 문화도시 하남’ ▲‘민원서비스 최고 도시 하남’ ▲‘어르신이 편안한 하남’ ▲‘교육 혁신도시 하남’ 으로 각각 고르게 선택받았다.

 

이에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투표는 하남이 나아가야 할 도시의 방향에 대해 시민들께서 직접 답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청년, 아이와 가족 모두가 머물고 싶은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실현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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