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7.8℃
  • 구름많음강릉 11.2℃
  • 박무서울 8.6℃
  • 흐림대전 7.4℃
  • 박무대구 3.2℃
  • 박무울산 10.2℃
  • 광주 9.9℃
  • 구름조금부산 13.9℃
  • 흐림고창 11.8℃
  • 흐림제주 17.5℃
  • 흐림강화 9.9℃
  • 흐림보은 2.7℃
  • 흐림금산 4.0℃
  • 흐림강진군 8.0℃
  • 맑음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9.9℃
기상청 제공

사회

하남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형 지역사회 기반 복지서비스 실천모델 '복지이음' 성과보고회 성료

정신장애인 및 미등록 정신질환자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기반 실천성과 공유

 

(케이엠뉴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6월 27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사업인 ‘복지이음’ 1차년도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정신재활시설이 없는 하남시 지역에서 등록·미등록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시행된 ‘복지이음’ 사업의 실천적 성과를 공유하고, 정신건강과 복지의 연계 강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신건강 및 장애인복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정책연구자, 당사자와 가족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강연부터 당사자 발언까지, 현장 중심의 보고

 

보고회는 서울대학교 강상경 교수의 기조강연 ‘지역사회 정신건강 자원을 활용한 통합적 접근 및 실천방안’으로 시작됐으며, 1차년도 사업성과 보고(조예상 사회복지사), 복지서비스 가이드북 연구발표(중앙대학교 지역돌봄과 건강형평성 연구소 이아영 연구원), 2차년도 추진계획 보고(백미라 팀장) 등이 이어졌다.

 

특히 바리스타 훈련과 요리교실, 자조모임 등을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당사자의 생생한 이야기(박재현 이용인)는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복지이음 사업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케 했다.

 

현장 전문가, 정책연구자, 당사자가 함께하는 토론의 장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권자영 교수(세명대학교)를 좌장으로, 조윤화 선임연구원(한국장애인개발원), 김은정 상임팀장(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 박재우 시설장(서초열린세상), 박재현 당사자가 패널로 참여해 지역 내 정신장애인 복지의 방향성과 협업 과제를 논의했다.

 

조윤화 연구원은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의 시도는 2026년 돌봄통합법과 2027년 자립지원법 시행에 앞서 실천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모델”이라며 정책 연계를 강조했고, 김은정 팀장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복지관은 각각 ‘관계를 붙잡는 전문가’, ‘참여를 이끄는 전문가’로서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재우 시설장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신장애인이 복지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신장애인의 삶을 지역사회 안에서 지지하는 실천

 

‘복지이음’ 사업은 단순한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정신장애인이 지역 내에서 시민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하남시 최초로 미등록 정신질환자를 포함해 자조모임, 직업훈련, 문화여가 활동 등을 통합 지원한 이번 모델은 정신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함에 주목받고 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민복기 관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단지 결과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정신장애인의 삶을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분들이 모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복지이음’을 통해 실천 모델을 더욱 고도화하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획

더보기
전예슬 오산시의원,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 수상 !!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한민국 지방자치평가 의정정책대상’은 여의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지방자치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의정활동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방의회 정책 역량과 책임성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예슬 의원은 일관된 원칙과 실천 중심 의정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 의원은 “정치는 시민의 일상을 멈추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교통·재정·도시정책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서 자료 분석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세교2지구 개발과 남촌오거리 일대 교통 혼잡 문제와 관련해 교통영향평가 자료를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점검을 반복하며 시민 이동권을 중심에 둔 정책 보완을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러한 문제 제기는 집행부의 계획 보완과 정책 재검토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됐다. 또한 주민 의견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활동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혔다. 전 의원은 세마역·오산동·한신더휴 등 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민원에 배차 간격과 탑승률을 직접 점검한 뒤 관계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버스

“주민 목소리 시정에 반영”…화성특례시, 동탄2 입주자대표와 4분기 소통간담회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내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