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

가평 수해복구 ‘인력난’… “외부 자원봉사 손길 절실”

군‧경찰‧소방‧공직자 총력 대응… 민간 자원봉사자 역부족

 

(케이엠뉴스) 가평군이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대규모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 인력이 크게 부족해 외부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21일 기준 사망 3명, 실종 4명, 이재민 66명에 이르며, 주택 붕괴‧도로 유실‧산사태 52건으로 잠정 파악되고 있다. 피해액 또한 342억 원(공공시설 312억 원, 사유시설 3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에 가평군은 21일 오후 경기도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공식 건의했다.

 

현재 가평군은 군 공직자와 군부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현장에 투입돼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 참여 인력은 1일 130~170명 수준에 그쳐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복구 현장 곳곳에서 작업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부 민간단체와 전국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수해 복구에 필요한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외부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가평지역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획

더보기
오산시의회, “시민 안전이 최우선 가치”... 옹벽 붕괴 사고 관련 집행부에 시민 안전대책 마련 당부
(케이엠뉴스) 오산시의회는 지난 16일 발생한 서부우회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복구,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2일 시 집행부는 오산시의회에 사고 현황과 긴급 조치사항, 향후 복구 계획을 보고했다. 집행부는 사고 직후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통제 ▲추가 피해 방지 조치 ▲우회도로 확보 ▲정밀안전진단 착수 등 긴급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구조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포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 구조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나아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상복 의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