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광명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24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혹서기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TF팀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무더위쉼터 운영, 사회복지시설 점검, 노숙인 보호 및 순찰 강화, 주거 취약계층 지원, 안전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등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방문 건강관리는 물론, 건강수칙과 행동요령 교육 및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6월에는 관내 고시원, 모텔, 여관 등 58개소를 방문해 장기 거주자의 생활 실태와 숙박비 미납 여부를 점검하고, ‘큐알(QR)코드 복지상담소’ 안내 배너 및 홍보물을 부착해 시민이 보다 쉽게 상담을 요청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이미 확인된 위기가구에는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지원하며, 공적 지원만으로는 어려운 경우 광명시 희망나기운동본부와 복지관 등 민간기관과 협력해 냉방비, 공과금, 생필품 등을 신속히 지원하는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박해경 사회복지국장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은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