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뉴스) 광명시는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시민정원사 이론·실습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8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철산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3일까지이며, 광명시 평생학습포털(LLL.g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며, 정원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번 과정은 정원에 대한 이론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정원 기초 지식과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식물 이해, 정원 디자인 기초, 현장 답사 등 13회에 걸쳐 실습 중심 교육을 받는다.
특히 광명시는 교육 초기부터 ‘실습정원’을 직접 조성해 매 수업마다 정원을 관찰하고 계절별 변화를 익히며 돌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점이다.
과정을 수료하면 전문과정 진학 기회가 주어지고, 정원 설계와 조성 등 심화 교육으로 광명시 시민정원사로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광명시는 2022년부터 시민 주도의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교육을 운영해왔으며, 현재까지 이론 및 실습과정 169명, 전문과정 55명의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새빛정원관리단’ 활동과 안양천, 새빛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은철 정원도시과장은 “시민정원사는 도시를 정원으로 바꾸는 데 꼭 필요한 존재”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정원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도시 곳곳을 가꿔가도록 교육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