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포천시자살예방센터 – 포천시니어클럽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케이엠뉴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니어클럽은 지난 22일 포천시니어클럽 2층 소통실에서 포천시 노인의 정신건강 안정과 자살률 감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사회와 함께 심화되는 노인 우울 문제와 자살위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노인복지 영역과 자살예방 전문기관이 협력하여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와 포천시니어클럽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 자살 고위험군 발굴·의뢰 및 정보 공유 ▲노인우울 예방을 포함한 정신건강·자살예방 교육 공동추진 ▲지역사회 홍보 및 캠페인 협력 ▲현장 밀착형 사례관리 및 프로그램 운영 연계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포천시자살예방센터 이종환 부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고립을 느끼기 쉬운 노인들에게 일자리 참여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연결망을 활용한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천시니어클럽 손용민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포천시 어르신들의 행복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출발점이다. 자살예방센터의 전문성과 시니어클럽의 현장 경험이 만나,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노인 인구 비중이 높은 포천시의 현실을 반영하여,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적극 발굴·지원하며 안전한 노후를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

더보기
물로 끄면 폭발? 오산소방서, 실화재 시연으로 화재대응 능력 강화 !!
오산소방서가 지난 23일 오후 2시, 후정 주차장에서 ‘배터리 및 식용유 실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리튬이온 배터리 폭열 및 식용유 화재 시 올바른 대응 요령을 실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먼저 식용유가 담긴 냄비에 불이 붙은 뒤 물을 부었을 때, 끓는 기름과 물이 만나 순간적으로 수증기 폭발을 일으키며 불길이 사방으로 확산되는 위험성을 보여줬다. 이와 달리 K급 소화기로 진압하면 기름 표면에 막이 형성되어 산소를 차단, 안전하게 화재를 끌 수 있음을 시연했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경우,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일반적인 분말이나 물분사 소화로는 진화가 어렵다. 이에 따라 배터리를 물속에 완전히 담가(침수소화) 열을 차단하고 재발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임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줬다. 장재성 서장은 “식용유 화재에 물을 붓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전기차 화재는 침수소화가 가장 안전한 대응법”이라며 “이번 실화재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도 올바른 초기 대응 요령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