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2.4℃
  • 흐림서울 -1.1℃
  • 맑음대전 -4.0℃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1.7℃
  • 맑음부산 1.5℃
  • 맑음고창 -4.7℃
  • 구름많음제주 4.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6.2℃
  • 맑음금산 -6.5℃
  • 맑음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2℃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사회

동두천시 중장기발전종합계획, '스토리텔링형 문화관광 도시' 구상

 

(케이엠뉴스) 동두천시가 중장기발전종합계획을 통해 문화관광 분야의 중점 전략을 제시했다. 풍부한 자연 자원과 고유한 정체성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와 생활체육 기회를 확대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 전략 수립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동두천시 문화관광 여건을 분석한 결과, 관광객의 체류시간이 짧고 숙박·편의시설이 부족하며, 문화·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해 도시 경쟁력이 제한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소요산권은 전국적 인지도를 갖추고도 체류형 콘텐츠가 부족해 재방문율이 낮고,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시설 노후화와 브랜드 약화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생활체육 참여 기반은 늘어나고 있으나 전문 체육시설과 주민 친화형 프로그램은 부족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여건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2,2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주요 요구는 ▲테마관광지 개발(34.0%) ▲전문 체육시설 확충(32.8%) ▲문화예술 관람 프로그램 확대(27.1%) ▲문화예술 공간·시설 개선(26.9%)으로 나타났다. 인터뷰에서는 소요산 연수형 숙박시설 확충, 파크골프장·빙상경기장 등 체육 인프라 보강, 보산동 관광특구 거리 활성화, 동두천 락페스티벌 브랜드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소요산 중심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과제로 제안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파크골프장·소요내음공원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와 빙상 아카데미 센터 설립 등 종합적 인프라 구축 방안을 내놓고, 계절별 체험·힐링 프로그램과 테마 코스를 운영해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 가지 추진 전략이 함께 제안됐다.

 

첫째, 지역자산 연계 문화관광 강화다.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는 경관개선과 리모델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그래피티와 공공미술을 접목한 특화 거리를 조성해 상권과 연계한 문화 행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리이음마당은 전통·현대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문화단체 공모사업을 활성화해 창작·예술 진흥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내용도 제시됐다.

 

둘째, 생활밀착 체육·여가 인프라 확충이다. 생활주기별 맞춤형 스포츠클럽 운영, 전문지도자·코치 양성, 주민 참여형 생활체육대회와 동호회 활동 지원 등이 제시됐다. 특히 러닝크루·뉴스포츠·파크골프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는 생활체육을 확대해 전 세대가 건강과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셋째, 스마트 문화·관광 서비스 제공이다. 1년간의 일정·장소·행사 내용을 총괄적으로 정리하는 관광종합계획을 수립해 지역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 운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DDC 스포츠파크 페스티벌과 같은 시민참여형 축제와 교류형 문화행사를 활성화하고, 관내 기업과 연계한 기념상품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언급됐다. 아울러, 다국어 안내체계와 통합예약·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도 포함됐다.

 

이 전략은 소요산을 중심으로 한 핵심과제와 세 가지 추진축을 아우르는 종합적 로드맵으로, 문화·관광·체육을 연계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동두천시는 향후 용역을 통해 세부 전략을 보완·검토하고, 최종적으로 고도화된 계획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문화와 체육은 시민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체감하는 행복”이라며 “이번 중장기발전계획을 토대로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획

더보기

화성특례시의회,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11주년 기념식 참석…취약계층 급식환경 향상위한 전문성 강화 강조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의회는 5일, 수원대학교 벨칸토아트센터 소강당에서 열린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급식소 위생·안전관리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배현경 의원이 참석했고, 관내 어린이급식소 종사자 및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의장은 “지난 11년간 센터는 우리 아이들과 어르신, 장애인 등 가장 소중한 분들의 건강을 지켜온 버팀목이었다”며“적은 물도 모이면 강이 된다는 말처럼, 급식 현장에서 흘린 여러분의 작은 노력과 정성이 모여 화성의 신뢰와 안전을 단단하게 만들어왔다”고 격려했다. 올해 기념식은 ▲2025년도 운영 실적 및 2026년도 사업계획 보고 ▲우수 어린이·사회복지급식소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센터가 지난 11년간 구축해 온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성과가 중점적으로 공유됐다. 한편, 화성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맞춤형 급식 관리를 지원하고 영양·위생·안전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