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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 ‘김포 신안리 유적 5차 발굴조사’ 현장 체험학습 성료

책에서 보던 유물을 눈앞에서… 김포 신안리 유적 체험 큰 호응

 

(케이엠뉴스) 김포시는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인 김포 신안리 유적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신석기시대 주거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수혈주거지를 살펴보고, 실제 발굴조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빗살무늬토기와 갈돌·갈판 등 유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학교에서 현장까지는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김포교육발전특구 체험버스가 지원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포시 담당 학예연구사의 해설을 들으며 자유롭게 질문하고, 일일 고고학자가 되어 수혈주거지와 유물을 분석했다. 발굴 현장에서 조사원들이 실제로 진행하는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신석기시대와 고고학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넓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책에서만 보던 유적과 유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신기했다”며, “김포에 이런 유적이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체험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김포시 관계자는 “발굴조사 현장의 특성상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활동을 기획해 김포 지역 학생들의 역사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신안리 유적은 김포시가 보존을 목적으로 발굴조사를 진행 중인 곳으로, 1~5차 발굴조사를 통해 총 53기의 신석기시대 수혈주거지와 빗살무늬토기, 갈돌·갈판 등 주요 유물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고고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될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신석기시대 주거유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 6월 발굴조사 현장 공개와 학술대회 개최에 이어, 이번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문화유산 보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앞으로는 국가유산 지정으로 유적을 보호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시대 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민 목소리 시정에 반영”…화성특례시, 동탄2 입주자대표와 4분기 소통간담회
(케이엠뉴스) 화성특례시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내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